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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시편 106 :19-48/ 불신의 결과 [시편]
  • 조회 수: 530, 2018.03.20 16:30:51

  • 지난 주일 새벽에는 이 106편을 18절까지 보았고, 오늘은 복 있는 사람이 48절 끝까지 보라고 분량을 주었습니다. 뭐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불신한 결과가 어떻게 되는가.... 이러한 초점에 맞추어서 시의 내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내용은 길지만 다소 반복되는 내용도 있고, 또 우리가 익히 아는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에 몇 절만 뽑이서 그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9절에 보니까 "저희가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그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거룩한 맹세를 했지만, 바로 그곳에서 그 맹세를 깨뜨렸습니다. 즉, 십계명의 두번째 계명을 범했던 것이다. 그들은 애굽의 우상인 황소를 만들고 그 앞에 절했다. 본문은 황소 우상을 "송아지"로 표현함으로써 그 우상을 조롱하고 있다. 우상은 경배할 가치가 없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우상으로 만든 황소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이는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연상시키는 그럴 듯한 우상 앞에 경배함으로써 실제로 하나님을 경배한다고 말했고, 우상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난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가톨릭의 대규모 신앙 집회를 연상시키는데, 사실 화려한 종교 의식으로 치장한 가톨릭의 신앙 집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들어 놓고 경배한 행위로 돌아가는 것과 다름없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황소와 같아지실 수 있는가? 참된 하나님을 대신하는 거짓 우상들, 그리고 인간의 경배를 받는 모든 대상들은 이 땅 위의 가장 더러운 오물이다. 십자가든, 성모 마리아 상이든, 성찬용 빵이든, 종교 유물이든 교황이든 간에 그것이 인간의 경배의 대상이라면 이와 다름없다.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혐오하시므로 우리도 그것을 미워해야 한다. 외적인 화려함과 허영을 위해 영적인 예배의 영광을 거부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짓이며, 이 같은 행위는 그에 합당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 이러 우상숭배가 이스라엘의 신앙을 떨어뜨리고 하나님을 없수이 여기는 결과가 되었다.


    1. 24절에 "저희가 낙토를 멸시하며...."라고 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낙토가 완전한 기쁨의 땅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 땅을 온갖 수고를 해서라도 정복해야 할 만큼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애굽을 입에 올렸다. 쇠사슬로 자신들을 속박한 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보다 더 좋아했다.


    2. 24절에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죄악의 뿌리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선물을 하찮게 여길 것이다.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히 3:19).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옭아매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한 자물쇠와 같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23절에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저희를 멸하리라..." 하는 표현이 나타난다. 마침내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겠다는 하나님의 경고가 내려진 것이다. 그분의 첫번째 징계는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혼을 파리하게 하는 것이었고, 두번째 징계는 반역자들을 제거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불이 사악한 자들을 태워 버렸다. 세번째 징계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는 것이었고, 네번째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손을 드사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 엎어 버리는 것이었다(26절). 다섯번째는 실제로 재앙을 보내서 그들을 치는 것이었다. "재앙이 그 중에 유행하였도다"(29절).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내리시기 전에 먼저 경고하신다. 본문은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여호와께서 저희를 멸하리라 하셨으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솔히 여겨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이루실 뿐 아니라 그것을 성취하실 권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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