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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시편 063:01-11/ 다윗의 영혼 [시편]
  • 조회 수: 176, 2018.03.20 16:34:50

  • 오늘 본문 시편 63편1절을 보면 다윗은 유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므로 왕궁에서보다 오히려 유대 광야에서 하나님을 더욱더 깊고 넓게 알게 되어 이러한 고백을 하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고백하는 다윗의 시(psalm)를 묵상하면서 과연 이러한 고백을 하는 신앙인의 마음은 어떠한지 한 여섯 가지로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고백하는 다윗의 영혼은 하나님을 갈망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절을 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광야란 다윗 말대로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입니다.  다윗은 압살롬으로부터 도망 다닐 때 광야에서 목말라 물을 찾듯이 하나님을 찾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에게는 하나님을 찾고자하는 간절함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다윗이 왕궁에 있었을 때도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는가?’ 라는 의문이 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이 왕궁에서는 자기의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요일2:16)을 갈망하며 앙모했었던 적이 있었지만 이젠 광야에서는 오직 그의 영혼과 육체가 주님 만을 갈망하며 앙모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 주신 풍부함 속에서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 않다가 하나님께서 ‘왕궁’과 같은 삶에서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징계하셔서 광야로 인도하실 때에는 주위에 아무 것도 없는 “곤핍한 땅”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입니다. 호세아2장14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가 저를 개유하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풍부함 속에서 하나님을 멀리하므로 범죄를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징계로 우리를 광야로 데리고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고백하는 다윗의 영혼은 밤중에 주님을 기억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6절 말씀을 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할 때에 하오리니”. 하루의 첫 시간이 새벽도 주님을 묵상하기 좋은 시간이지만 하루 일과를 마치는 밤중도 주님을 묵상하기에 좋은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조용한 시간에 홀로 앉아 주님을 묵상하되 그가 오늘 하루 삶에서 행하신 일을 뒤돌아보며 회상하는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더 나아가서 오늘 하루의 만난 하나님은 누구이신지를 생각하면서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묵상하는 습관을 들이면 우리 신앙성장에 큰 유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박윤선 박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침상’에 있는 때는 그 마음을 모든 외부적 사무에서 일단 거두게 된다. 그 때는 경건한 마음을 가지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다윗이 유대 광야에서 그의 영혼이 밤중에 주님을 기억하였다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그 뜻은 바로 다윗은 과거의 주님께서 자기를 도와주셨던 사실을 회상하였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도와주신 주님께서 지금 현재 유대 광야에 있는 다윗을 도와주실 줄 다윗은 주님을 묵상하면서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오늘 본문 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거이 부르리이다”.  다윗은 과거에도 도와주셨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광야로 피할 수 있었음을 알고 있었기에 그의 도우심을 밤중에 묵상하면서 오히려 “나의 도움”이 되시는 주님을 날개 그늘에서 주님을 찬양하였던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도움”이 되십니다. 그는 우리가 위험할 때 우리를 그의 날개 그늘로 인도하시사 보호해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주님을 묵상해야 합니다. 특히 다윗처럼 밤중에 침상에서 주님 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십시다.  그의 도우심을 기억하십시다.  그의 구원의 은총을 되새겨 보십시다. 


       셋째로,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고백하는 다윗의 영혼은 만족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5절 말씀을 보시길 바랍니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내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  분명히 다윗은 유다 광야에 있었기에 왕궁에서처럼 “골수와 기름 진 것을 먹”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은 “물이 없고 마”른 유다 광야에서 육체적으로는 만족함을 누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광야에서 영적으로는 만족하였던 것입니다. 어떻게 다윗은 광야에서 “마치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영적으로는 만족할 수 있었습니까?  그 이유는 다윗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3절 말씀처럼 다윗은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음을 경험하였기에 그 하나님의 영원한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영혼이 만족함을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과연 저와 여러분들의 영혼은 지금 만족함을 누리고 있습니까?  혹시나 다윗처럼 왕궁과 같은 곳에서 생활하면서 육체적으로는 기름진 것을 먹으면서 배가 불러 만족함을 누리고는 있지만 영적으로는 굶주린 상태에 있는 것은 아닌지요? 복음성가 “주님과 같이” (There is None Like You)라는 곡이 있습니다.  그 곡 가사가 이렇습니다: “주님과 같이 내마음 만지는 분은 없네 오랜 세월 찾아 난알았네 내겐 주밖에 없네/ 주 자비 강같이 흐르고 주손길 치료하네  고통받는 자녀품으시니 주밖에 없네/ 주님과 같이 내마음 만지는 분은 없네 오랜 세월 찾아 난알았네 내겐 주밖에 없네”. 결국 우리는 군중 속에서도 고독을 느끼는 가운데서 오직 하나님만이 내 갈망하는 영혼을 만족시킬 줄을 믿고 간절히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 때에 우리 영혼은 만족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호세 아 선지자는 호세아 6장3절에서 이렇게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 하나님을 힘써 알아가는 가운데 다윗처럼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 광야와 같은 세상에 살아가면서 다윗처럼 역경과 어려움, 핍박과 고난 등 있을지라도 다윗처럼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을 갈망하며, 밤중에 하나님을 기억하므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혼을 만족케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인자하심, 그의 권능과 영광을 경험하므로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서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십시다.  그리할 때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 한분으로만 즐거워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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