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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3. 에스더 09:01-19/ 유대인의 보복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659, 2014.10.14 11:48:42
  • 오늘 본문에 보면 유다인들과 원수들 사이에 결정적인 전투가 있었으며 유다인들은 거기서 승리했습니다. 어느 쪽도 상대방을 반역자라고 부를 수가 없는 것은 양쪽 모두 왕명을 받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8잘 8절에 보면 왕의 이름을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친 조서는 누구든지 철회할 수 없다고 아하수에로 왕이 직접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왕의 조서가 이렇게도 힘이 있어서 왕이 정한 것을 왕 스스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정으로 치자면 왕이 에스더를 사랑하므로 이전의 조서는 무효이다.... 이렇게 하면 되지만 그것은 지엄한 왕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꼴이 됩니다. 한 나라의 왕의 조서가 이런 권위를 가지는 것이면 하나님의 원칙과 법은 어떠하겠습니까? 


      1. 유대인의 적들이 먼저 공격했습니다. 유대인들을 죽이라고 왕의 조서로 명한 그날을 유대인의 원수들은 "그들의" 날이라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그날은 하나님의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각 성읍에 모여'  아무에게도 공격을 가하지 않고 방어 태세만 갖추었습니다. 그들이 만약 각 족속이 따로 떨어져 대항했다면 그들은 쉽사리 적의 먹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합심하여, 성읍에 한데 모였기 때문에 힘을 강화하며 담대히 적과 맞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종이장도 맞대면 강하다고 했는데....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잔인한 조서에 의해 유대인을 진멸하는 일을 도우라는 명을 받았던 왕의 관원들은(3:12,13) 후에 반포된 조서에 동조하여 유대인을 도왔으므로 형세는 그들 편으로 기울어지게 되었습니다(3절). 또한 각 도의 사람들은 대개 도를 다스리는 자가 하는 대로 하려 했으므로 유다인에게 동조하는 세력은 점차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호의를 갖고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왕에게서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모르드개를 두려워' 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민족이 저희를 능히 막을 자가 없고(2절) 유대인은 마음대로 행했습니다'(5절). 결과적으로 아달월 십 삼 일에 그들은 도성 수산에서 오백 명을 죽였고(6절)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습니다(10절). 십 사일에는 전날 칼을 피해 달아났던 삼백 명을 수산에서 또 죽였고(15절)..... 그 외에도 각 도에서 약 5만 명 이상을 도륙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 결과들을 놓고 볼 때 얼마나 많은 자들이 유대인들을 음해하려고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잘 모르나 아마도 죽은 하만을 따르는 자들이 하만은 죽었으나 정치적인 위협 같은 것 때문에 스스로 불구덩이 속에 들어간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악은 한 번 발을 담그면 멸망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하만이 죽고 나서라도 멈추어 섰다면 이런 결과가 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데에는 유감스럽게도 브레이크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왕은 그들에게 '재산을 탈취하라'(8:11)고 허락해 줌으로써 유대인들에게 재산을 증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으나 유대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그들은 소돔의 약탈물로 부유해지기를 거부한 조상 아브라함을 본받아 유대교의 명예를 위해서 세상의 부를 경멸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했습니다. 둘째, 그들은, 자기들이 목표하는 바는 자신을 보호하는 것뿐이며 자기들의 재산 증식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들의 생명을 구해준 보답으로 궁중에 그들의 전리품을 바치겠다는 뜻을 밝히고자 했습니다. 셋째, 그들에게는 원수의 가족들은 처자까지도 죽일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8:11). 그들은 인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무장한 자들만을 죽였고 그 전리품을 취하지 않고 처자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이 이처럼 신중하며 동정심을 가지고 행동한 것은 참으로 본받을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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