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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8. 에스더 03:01-06/ 아말렘 사람 하만이 득세하다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1003, 2018.03.16 16:26:19

  • 에스더가 왕비가 된 후에, 아하수에로 왕은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을 총리대신 위에 두었습니다. 하만은 페르시아 제국의 2인자가 된 것입니다. 그는 그의 지위를 통해 모든 대신들 위에 군림하였고, 대신들은 모두 그 앞에 무릅을 꿇고 절을 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에스더의 삼촌인 모르드개만은 그 앞에 절하지 않았습니다. 


    하만이 아각의 후손으로 아말렉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말렉과 이스라엘은 대대로 원수입니다. 그런 민족적인 감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고대사회는 신정일치요, 생활과 신앙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모르드개는 자신의 신앙의 신념에 따라 행한 것이었는데 하만은 이로 인하여 모르드개에 대한 앙심을 품었고, 그 앙심은 모르드개를 넘어 유대인 전체에게 향합니다. 하만은 유대민족을 말살하려는 음모를 가지고 아하수에로 왕을 찾아가는 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8절에 보면, 하만은 왕의 법률을 따르지 않는 민족이 있다면서, 그들을 용납하면 무익함으로 조서를 내려 진멸해야 한다고 주청합니다.  그리고 9절에 자신이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금고에 넣겠다고 말합니다. 이 정도 금액이면 막대한 금액입니다. 그는 그의 사적인 증오심을 풀기 위해 나라의 법을 이용하고, 자신의 막대한 제산을 이용합니다. 하만이 큰 돈을 주면서 호감을 사고, 거기다가 왕의 지엄한 명령을 무시하는 민족은 그대로 두면 안 된다고 하니까 지금 이 순간에는 아하수에로 왕에게 하만 같은 충신이 없습니다.
     
    10-11절을 보면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의 제안을 옳게 여겨서 자신의 반지를 빼어 하만에게 주며 그 은과 그 백성도 하만에게 준다고 하며 소견에 옳은 대로 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만은 이렇게 왕의 재가를 얻어낸 후에 유다인 진멸을 일사천리로 진행시켰습니다.  먼저 7절에서 하만 일당은 유다인 학살 일자를 제비뽑아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그 제비 뽑아 결정한 날이 11개월 후로 잡혔습니다. 왜 이렇게 기간을 길게 잡았을까요? 금시 소문이 날텐데.... 미신적인 생각을 가진 하만이기에 제비를 뽑았을텐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선택된 날짜를 바꾸는 것 또한 미신적인 사고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일에도 역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가 개입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잠언 16:33절을 보면,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유대인을 학살할 것이라는 소문은 금새 퍼져나가서 온 도성을 어지럽게 했습니다. 15절에 "역졸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왕의 조서로 인해 수산 성이 어지럽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어지럽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통받는 배후에는 사단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많은 경우에 고통과 핍박을 통해서 하나님 백성들이 인생에 대한 태도를 진지하게 만드시고, 그들 삶을 돌아보게 하시고 깨끗케 하십니다. 결국 사단의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적인 능력으로 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2편을 보면 이 혼란스러운 세상, 악마의 계교가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 그래서 악인들이 웃을 때 하늘의 하나님이 그들을 비웃으신다고 말씀합니다. 백성을 괴롭히고 하나님의 뜻을 좌절시키기 위해서 사단은 하만을 사용하지만 하나님은 이 역사를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시고, 결국 승리를 주십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동안 악인이 잘 되고 형통하지만, 아직 하나님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인생 역시 지금 악인의 형통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셔서 궁극적으로 의인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며 어떠한 상황가운데서라도 소망을 잃지 않고, 인내로 이 믿음을 잘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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