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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에스라 08:31/ 하나님의 도우심 [새벽]
  • 조회 수: 423, 2018.04.16 16:52:01


  •  8장에는 에스라를 지도자로 한 두번째 포로귀환을 위한 준비와 진행과정이 나타나는데 비록 하나님의 강하신 도우심과 섭리 가운데 왕의 도움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러한 형통은 잠시이고, 곧 바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세력들이 나타납니다. 31절에 보니까 에스라를 대적하는 적들이 2차로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백성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길에 매복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사제국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의 거리가 워낙 멀어서 걸어서 걸린 시간이 4개월 이었습니다. 4개월 동안 먼 길을 걸어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지치고 피곤했겠습니까? 이러한 틈을 타 길에 숨어있는 적들이 에스라와 백성들을 죽이고, 재물을 빼앗으려고 계획을 했습니다.


    우리는 한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몇 번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했다고 그것으로 내 인생이 항상 형통한 일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것에는 우리가 만날 시련과 어려움을 없게 하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주권과 섭리가운데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시겠지만, 그 가운데 우리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환란을 경험합니다. 어찌 보면 어려움, 환란이 없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실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을 경험하게 되죠.


    우선 18절에서 보면 에스라는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즉 어려움의 상황에거 기도했던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듣고 응답하셨다라는 것입니다. 23절에서는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었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즉 여러 가지 시련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때  마다 하나님께서 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우셨다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때에 따른 은혜로 도우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도우심과 어려움, 하나님의 은혜와 악한 세력들의 방해, 이러한 일은 계속반복 됩니다. 영원한 형통도 없고, 영원한 고난도 없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형통가운데, 앞으로 다가올 믿음의 시련을 준비하고,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믿음의 시련을 당할 때는 낙심하지 말고, 곧 있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믿음의 시련을 극복해 나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뀌면 안 됩니다. 형통 중에 교만하고, 고난 중에 낙심하면 안됩니다. 성경은 형통과 시련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이처럼 형통과 함께 시련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바로 형통할 때는 교만하지 말고 겸손히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시련과 고난 중에서는 낙심하지 않고,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 이 교훈을 통해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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