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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헤미야 12:27-43/ 헌당식 속에 담긴 교훈 [느헤미야]
  • 조회 수: 505, 2018.04.18 15:57:19
  •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이 끝마치고 예루살렘 성벽을 하나님 앞에 헌당하는 헌당식을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도저히 끝마쳐 지지 않을 것 않았던 예루살렘 성벽이 이제 완공이 되었고, 튼튼한 문까지도 달았습니다. 이 모든 일과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감격할 수 밖에 없었던 이 때,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벽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기를 소망했고, 그럼으로 이제 헌당식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성벽이 하나님 앞에 헌당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먼저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사람들로 변화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쳤을 때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며 영적인 부흥과 변화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부흥과 변화를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서 온전히 헌신하는 사람들로 변화되었습니다. 성벽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올려드려졌던 것입니다. 사람이 먼저 헌신한 후 예루살렘 성벽을 헌당하는 것, 이것이 얼마나 중요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드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어찌 보면 성전을 지어 헌당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우리들 자신이 먼저 하나님이 받으시는 산제물이 되어, 하나님께 드리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름다운 모범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오늘 성벽의 봉헌식을 우리 자신의 봉헌식이라고 생각해 보면서 저와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또한 저와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 앞에 받쳐 드려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이 받으시기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성경적 원리는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먼저 자신을 정결케 해야 합니다.



    본문 3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 27절에 보니깐 예루살렘 성벽이 완성되었을 때 사방에서 많은 레위인들이 모여서 성벽 봉헌식에 돕기 위해서 모여 왔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성벽 봉헌식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한 것은 그들의 자신과 백성들을 정결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레위인들은 모여서 제일 먼저 정결케 한 이유는 무엇때문이겠습니까?그 이유는 인간은 다 죄인이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마다, 먼저 정화의 순서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레위기의 말씀에서 제사에 대한 규럐와 법을 배우지 않았습니까?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의 제물, 즉 죄인된 나를 대신해 죽어줄 생명의 피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제사에는 동물들이 피를 흘려 사람되신 죽어야만 했습니다. 레위인들이 무슨 방법으로 “정결케”하는 의식을 행했는지는 여기에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금식을 하며 하나님 앞에 속죄의 제물을 드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그들의 몸과 옷을 깨끗이 씻는 일도 행했을 것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드릴 때, 우리가 산제물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스스로 정결케 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우리 자신의 헌신과 봉사와 공로로 우리가 정결해 질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결해 질 수 있는 방법은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하여,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우리 자신을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우리가 겸손한 자리에 서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받쳐지는 온전한 제물이 되고 싶으십니까? 하나님이 받으시는 산제물, 합당한 사람이 되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라면 먼저 하나님 앞에 예수님의 공로의 은혜를 의지하여 우리를 깨끗케하고 정결케 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예배에 힘을 썼습니다.

    12장 4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의 일을 힘썼으며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도 그러하여 모두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명령을 따라 행하였으니” 여기서 보면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에 힘을 썼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힘을 썼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들의 가장 중요한 특권이자 책임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망각하고 예배하는 일을 힘쓰지 않는다면 신앙의 공동체와 교회는 영적으로 침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은 ‘다윗과 솔로몬의 명령을 따라 행하였다.’라는 것입니다. 이는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했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계시와 영감을 주셔서, 성전을 어떻게 건축하고, 또한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자신이 받은 말씀의 계시들을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러니깐 다윗과 솔로몬 개인의 생각대로 하나님의 성전을 운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해서 알려준 말씀대로 성전을 운영하였고, 예배 역시도 인간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예배를 드렸다라는 것입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자신들 마음대로 헌당 예배를 드렸던 것이 아니라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힘써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영과 진리’ 즉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은 성령이고, 진리는 말씀입니다. 즉 성령을 통하여 말씀이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마음, 개인적인 열심, 개인적인 생각으로 드려지는 예배는 결코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아닌 것입니다. 한 신학자는 “예배의 정화”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우리의 죄와, 우리의 거짓된 모습으로 가장 거룩하게 드려져야할 예배도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배도 정화되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인데, 우리의 죄와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예배가 타락하고 오염될 수 있고, 이는 곧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참된 예빼를 회복하고 가려졌던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에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배는 혼자서만 힘써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백성들이 다함께 예배에 힘써야 합니다. 45절에 보면 ‘그들’ 하나님의 일에 힘썼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전안에서 봉사했던 노래하는 자들고 문지기들 역시도 혼자서 헌신했던 것이 아니라 함께 하였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드려질 때 더욱 아름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함께 부르셨고, 함께 부르심을 받은 백성들이 모두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ㄴ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예배하기에 힘쓰고 계십니까? 성령님과 진리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계십니까? 나 혼자만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신앙의 공동체 안에서 성도들과 , 또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으십니까? 우리 자신이, 그리고 우리의 가정이 성령과 진리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기로 힘쓰는 예배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2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즉 많은 사람들이 성벽을 헌당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는 말입니다. 27절에 보면 감사함으로, 즐거이 노래하였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모든 찬양이 귀하지만 감사의 찬양, 즐거이 부르는 찬양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때마다 단순히 말씀만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개인개인이 함께 입을 벌려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하지 않습니까?

    사실 예배는 축제입니다. 무거운 분위기로 드려지기 보다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과 즐거움으로 드려지는 축제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예배는 부활하여 승리하신 주님을 경배하는 예배가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는 예배시간 감사의 찬양을 하나님께 올릴 수 있고, 즐거이 하나님을 높이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복되고 아름다운 성도의 특권입니다. 찬양의 제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 앞에 우리의 찬양을 예물로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찬양 자체가 하나님 앞에 예물이 된다라기 보다는 찬양을 부르는 사람의 마음과 그 자신이 하나님 앞에 예물이 된다라는 의미로 받아들 일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찬양의 제사를 올려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일매일 우리가 산 예물이 되어,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감사와 기쁨으로 봉헌해 드릴 수 있기 바랍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받아주신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할 수 있기를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31-42절까지를 보면 예루살렘 성벽 봉헌식 예배를 드리는 절차와 모습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도자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져서 한 그룹은 에스라가 이끌고 또 다른 그룹은 느헤미야가 이끌며 노래하면서 성벽을 돌았습니다.

    이 두 그룹은 각자 서로 다른 방향을 돌면서, 하나님이 재건케 하신 성벽을 밟으며 이 성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찬양이 끝난 후 두 그룹은 다시 하나님의 전에서 만나 최종적으로 봉헌식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성벽을 돌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회가 새로웠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함께 하셔서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벽과 문들이 재건하게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많은 원수들이 이 재건을 방해했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도비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축하고 있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진다라고 놀리고 비방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오늘 온 백성들이 무리를 지어 노래를 하면서 성벽을 돌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발로 밟으면서 돌고 있는 이 성벽이 얼마나 든든하게 세워졌는지 직접 확인하며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튼튼히 재건된 예루살렘 성벽을 행진하므로 자기들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루어낸 일의 성과를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 역사는 하나님이 하신 것임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이 성벽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주위를 행진하므로 그들은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성벽의 행군을 마치고 하나님의 성전 앞에 모인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벽 봉헌 예배를 드렸습니다. (40절)

    성벽을 노래하며 돌고, 하나님의 전 앞에서 봉헌 예배를 드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속에 이런 고백을 드렸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고, 우리는 그일에 쓰임을 받은 도구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셔야합니다. 이 성벽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아니 예루살렘전체가, 우리 민족 전체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 받칩니다. 받아주시옵소서' 성벽을 재건을 무사히 마치고 이렇게 봉헌식까지 한 것은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요,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피와 땀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 봉헌식을 올리면서 느헤미야를 비롯하여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감격을 했겠습니까?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봉헌식이 끝나면, 이제부터 평안한 삶이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교회가 교회를 건축하고 봉헌식을 올리기 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는지 모릅니다.그래서 봉헌식을 하고 나면 한동안 진이 빠져버린다고 합니다. 많은 교회 성도들이 건축을 하기 시작하여 교회 헌당식을 드리고 나면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편안히 쉬면서 신앙생활을 하려고 마음 먹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봉헌식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가 건축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이제 부터가 시작입니다. 교회는 여전히 사탄의 공격을 받을 것이고, 영적인 전쟁을 치루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도 성벽 봉헌식이 끝났다라고 해서 모든 것이 끝이고, 이제 평안한 생활만 하면 된다라고 착각을 하면 안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영적인 전쟁을 치루어야 하고 본격적으로 믿음의 전진을 시작 해야 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느헤미야 13장을 배우시면 아시겠지만, 성벽 봉헌식이 있은 후, 감격적인 때가 지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인 게으름에 빠지고 영적인 방심을 합니다. 지금 까지 고생했으니, 이제부터 편안히 지내자고 마음먹습니다. 이러한 틈을 사단과 원수들이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혹하여 마침내 넘어트리는 데 성공하고 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인 전쟁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보게 된 것입니다.




    이 영적 전책의 패배와 실패로 그동안 그들이 경험했던 영적인 부흥과 변화가 무너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정결케 하고, 예배에 힘쓰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 서서,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봉헌하여 올려드렸습니까? 하나님이 나의 봉헌을 기쁘시게 받았고,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의 임재를 경험하는 감격을 누리셨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우리는 방심하면 안 됩니다. 사단은 언제나 하나님의 자녀들을 넘어트리려고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의 은혜로 오늘을 살아가면 안 됩니다.

    과거 내가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봉헌해 드렸습니까? 그렇다라면 오늘과 현재 역시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봉헌하여 올려 드리시기 바랍니다. 아니 날마다 날마다, 매순간 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심으로 사단이 틈타지 못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매일 매일,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산 제물로,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봉헌의 제물로 올려드림으로, 하나님이 날마다 받으시기에 합당한 존재가 되시기를 매순간 순간 마다 우리의 전존재가 하나님 앞에 흡양 되어지고, 열납되어 져서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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