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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6. 에스라 02:01-42/ 한 사람이 귀합니다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449, 2014.10.14 11:51:43
  • 성경을 읽다가 오늘과 같은 본문이 나오면 우리는 어째서 우리는 본문의 사람들이나 숫자들에 무관심하게 될까요? 그 이유는 나와 관계가 없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나, 나와 관계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뉴스에서 나온다면 귀가 번쩍 뜨일 것입니다. 수 백 명의 명단이 나와도 일일이 그 명단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에 무관심한 것은 나와 관계가 없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성경 어디에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의 명단’이라 하고 그 이름들이 기록되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다면 아마도 내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내 가족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지, 또는 내가 아는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지 유심히 살피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과 그 숫자, 그것은 결코 지루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베벨론에서 돌아온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에스라서에서 가장 관심있는 장이 몇 장일 것 같습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바로 2장일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내 이름이나 내 가문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할 때, 가슴이 뛸 것입니다. 그 숫자가 정확하게 내 가정의 숫자와 일치할 때, 나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다는 생각에 가슴 뿌듯할 것입니다. 만약에 한 사람이라도 그 숫자가 잘못되었으면, 어째서 한 사람이 누락되었느냐고 따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 한 사람의 중요성을 잊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세상 모든 만물들을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신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의 풀 한 포기부터 셀 수 없는 저 우주의 별들까지 다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바쁘고 정신이 없으니까, 나 한 사람 어떻게 살아가는지 까지는 별로 신경 쓰시지 않을 것 같지만, 그것은 내 기준으로 하는 생각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온 천하에 나 한 사람 밖에 없는 것처럼 나를 보고 계십니다. 내 일거수 일투족을 감찰하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한 사람이 귀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입니다. 무리 속에 묻힐려고 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에 가기 좋아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묻히기 좋기 때문입니다. 수 천명 가운데 있으면 내가 안보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익명성이 편한 것입니다. 아무도 나를 간섭하지 않는 것이 편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것은 착각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일대일로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에 나 한 사람밖에 없는 것처럼 나를 바라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1. 바벨론에서 처음으로 귀국한 지도자들 (1-2) 본장에는 바벨론 포로에서 제1차로 돌아온 자들의 명단이 기록되었다. 그 대표자는 스룹바벨과 예수아이다. 바벨론 포로는 3차에 걸쳐 돌아 왔으며, 제1차 포로 귀환은 주전 538년이었는데 스룹바벨의 영솔하에 돌아왔고, 제2차 포로 귀환은 주전 457년에 에스라가 영솔하였고, 제3차는 주전 444년에 느헤미야의 영솔하에 돌아왔다. 본장에는 제1차 포로 귀환자들의 명단을 기록한 것이고, 제2차 포로 귀환자의 명단은 7장과 8장에 기록되었다. 스룹바벨은 제1차 포로 귀환시 백성을 거느리고 돌아온 정치적 지도자이다. 예수아는 대제사장으로 종교적 지도자이며 여호수아라고도 부른다. 느헤미야는 제3차 포로 귀환때 백성을 영솔하고 돌아온 지도자 느헤미야가 아니고 동명 이인(同名異人)같다. 모르드개 역시도 에스더 때의 모르드개가 아니고 다른 사람인 것 같다.


    2. 귀국한 가계와 그 자손들의 수 (3-35)


    포로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각 가계대로 귀환하여 가계대로 계수하였는데 모두 33가계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가서도 각 지방 사람끼리 각 가계대로 모여 살면서 가계 이름을 그 조상의 이름대로 부르기도 했고 유다에 살던 지방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 것 같다. 또 본국으로 귀환할 때도 그 가계대로 돌아와서 계수하여 그대로 보고한 것 같다. 제일 많이 귀환한 가계는 스나아 자손으로서 3,630명이 돌아왔고(35절), 제일 적게 귀환한 가계는 아스마웻 자손으로서 42명이다(24절).


    3. 귀국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성전 봉사자들


    제사장들은 4가계(家系)가 돌아왔는데 모두 4,289명이다. 이들도 상당히 많이 창성하였다. 이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전무하였으므로 창성하여 많이 돌아온 것 같다. 반면에 레위 사람들은 9가계 모두 합쳐도 341명밖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들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직무를 맡은 자들인데 바벨론에서는 성전이 없기 때문에, 70 년간 성전 봉사를 하지 못하였다. 이들은 성전을 위한 자기 직무를 못했으므로 이렇게 번성하지도 못하고 적게 돌아온 것 같다. 제사장들은 바벨론에 성전이 없었어도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되는 것과 영적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될 것을 가르치며 백성들에 대한 제사장 직무를 계속해 왔던 것 같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대해서 간절히 사모하고 하나님께 제사하기를 사모한 것 같다. 그러나 레위인들은 성전이 없으므로 봉사하는 직무를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많이 번성하지도 못하고 적게 돌아온 것 같다. 하나님께 대한 자기 맡은 직책과 직무를 다하는 자가 장성해 나아간다. 교회에서도 자기가 맡은바 책임을 잘 감당하는 자가 복을 많이 받는다. 레위 사람처럼 봉사할 직무를 소홀히 하여 힘쓰지 않으면 자기 심령의 생명의 역사가 약해지고 다른 사람도 교회로 인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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