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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행전 04:01-11/ 구원에 이르는 이름 [행]
  • 조회 수: 950, 2014.10.08 12:37:04
  • 성전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고침을 받고 정상인으로 살아가게 되자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 사건으로 인하여 5천명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이로운 사건으로 인하여 시샘이 가득한 종교인들은 베드로 일행을 감옥에 가두어버립니다. 이는 참 억울한 일이기도 하고 기가 막힌 일입니다. 불쌍한 걸인을 구제해 주었는데 성전을 관리하는 사람들로서는 참 고마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생각해 보세요. 거지가 성전 입구에 앉아 있으면 여러모로 불편한 일입니다. 그 거지 한 명을 처리해 준 것인데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그런데도 감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이 일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좋을 일을 해도 억울하게 핍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좋은 일을 하다 보면 억울한 일이 많이 생깁니다. 그러니 좋은 일을 하려고 한다.... 그러면 어찌 보면 억울함을 각오해야 합니다. 왜 억울함을 당합니까? 시샘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좋은 일을 하면 결과적으로는 좋지만 그 과정에서 시샘하는 마귀도 있고, 시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것은 무시하고 나쁜 것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것이 침소봉대되어 좋은 사람 보고 나쁜 놈....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일에는 항상 억울한 일이 많다.... 그러나 주님이 보시니까 주님 보고 하겠다... 그러면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 6장 9절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되면 반드시 거두게 되리라”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하면 굉장히 위축되겠지요? 그러나 베드로는 아주 담대했습니다. 그는 예수의 이름을 증거했습니다. 8절에 나온 것처럼 이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이 어떻게 된 일이냐... 하고 묻는다면 그것은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한 것이라... 여기에는 조금의 타협의지가 없습니다. 베드로는 관리들이 왜 자기들을 감옥에 집어넣었는지를 잘 압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그냥 신앙으로, 그냥 하나님이 고쳐주셔서 그렇게 된 것이다... 심지어는 베드로가 내 능력으로 그렇게 한 것이다... 이렇게라도 말해주면 좋을 것인데 베드로는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 그리스도...’라고 분명히 말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12절에서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너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이런 당당한 베드로의 자세에서 우리는 또 한 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우리 신앙인은 주님에 대한 태도가 분명해야 합니다. 상황과 조건을 보면서 대충 해서 될 것이 있고, 베드로처럼 분명하게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요즘 교회가 왜 타락하고 있느냐... 대충해야 할 것과 분명하게 해야 할 것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희생하고 섬기는 부분에서는 참아야 합니다. 내가 참으면 모든 것이 잘 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교회에서 불법이 선행할 때, 예수의 이름이 가리워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내가 가리워지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가리워지고, 예수의 이름이 욕 먹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특별히 오늘날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혼합주의가 교회 안에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혼합주의가 무엇입니까? 부처? O.K.. 예수 그리스도? O.K... 알라신? O.K... 이게 혼합주의입니다. 무엇이든 잘 믿으라. 그러면 각자의 길이 있고... 그 끝은 다 같은 것이다.... 이런 사상에 교회도 참여하고 있죠. 우리 주님이 그렇게 가르치셨습니까? 12절을 다시 한 번 볼까요?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음이라...” 이게 주님의 가르침이요, 이게 성경의 절대적 진리입니다. 그런데 사람에게 다 좋게 보인다고 대충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 오늘날 시대의 사조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소리가 죄다. 굳이 사람 듣기 싫은 소리 왜 하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너도 살고, 나도 살고, 우리 다 함께 잘 사는 것이 좋지 않냐? 이런 소리를 의사가 암 환자에게 그래 보세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암 그거 무시하고 살아라, 그래야 당신 편하고, 가족 편하고.... 그러면 암환자가 그 말을 좋게 받아드리겠습니까? 우리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처럼, 사도들처럼 사람을 괜히 기분나쁘게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사람 눈치 본다고 진리에 입을 기리워서는 안 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진리를 담대하게 외치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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