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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행전 12:01-18/ 믿음 [행]
  • 조회 수: 458, 2014.10.14 10:18:27
  • 하나님의 말씀은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를 거쳐 이방 여러곳에 전파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수리아의 안디옥에는 최초로 이방인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한 바나바와, 길리기아 다소에서 온 사울에 의해 복음으로 잘 양육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복음 안에서 한 교회이며 그리스도 지체로서 한 몸임을 알고 기근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유대의 형제들을 위하여 힘써 부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예루살렘 교회는 또다시 박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박해는 예전에 있었던 종교적인 박해가 아닌 정치적인 박해였습니다. 헤롯왕이 교회를 핍박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고, 베드로를 옥에 가두고 기회를 엿보아 죽이려고 하는 위협이 교회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교회가 평안을 찾은 듯했으나 또다시 박해의 거센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첫째, 오늘 1-2절에 보면, 야고보가 순교를 당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스데반의 순교의 여파가 잠잠해지고 예루살렘교회는, 잠시 동안 평안을 얻었습니다만,  예루살렘 교회는 다시 헤롯왕의 손에 의해서 박해의 폭풍을 맞이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당시 예루살렘 교회와, 권세를 잡은 왕과 그 일행들과의 정면대결이 펼쳐진 것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교회와 야고보 사도는 권력도 무기도 없는 약자였습니다. 야고보 사도가 순교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순교란 신앙과 진리의 사람이 불신앙과 불의의 힘에 의하여, 복음 전하다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경우를 말합니다. 따라서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실패인 것 같으나, 하나님의 영원하신 섭리의 측면에서 볼 때는 대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의 순교는 위대한 승리입니다.


    둘째, 기도의 능력안에서 베드로가 탈옥하게 됨을 말합니다.(3-19절) 베드로가 기적 가운데서 탈옥하게 되었습니다. 야고보 순교이후 헤롯이 사도들의 수장 베드로를 잡아, 감옥에 넣어 이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루살렘 교회가 베드로를 위해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기적적인 탈옥이 일어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교회는 에클레시아인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기도는 이러한 놀라운 일을 나타냅니다. 오늘 6절에서 10절까지의 일입니다. 베드로도 꿈인지 환시인지 알지 못할 정도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한 베드로의 기적 사건에서 세 가지의 능력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 베드로의 신앙의 능력입니다.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6절). 베드로가 잠잘 상황이 못 되었으나 평안히 잠들었다는 것은, 믿음에 의한 마음의 안정을 말합니다. 내일 죽어도 때갈은 고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보호함 가운데 사는 자로써, 하나님과 늘 동행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평안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베드로가 기적적으로 생환의 경험을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사도직을 감당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의 투옥 경험이 베드로를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훗난 놀라운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2) 기도의 능력입니다 : 베드로가 투옥되자 교회는 즉시 그를 위한 기도운동을 벌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적 구명운동이 아니라, 신앙적 구명운동이었습니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알아서 처리할 것을 믿고 그에게 맡겼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인간적 구명운동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욱더 큰 신앙적 구명운동을 펼쳐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 사람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안에서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3)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 사망의 문을 여시고 부활하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은, 결국 베드로가 갇혀 있는 옥문을 엽니다. 그리고 옥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데, 천사가 옆 구리를 쳐 깨우기도 하고, 겉옷을 입게 만들고, 저절로 쇠로 만든 옥문이 열리게도 합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우리 교우님들이 이러한 은혜 이러한 사랑이 여러분의 삶속에도 넘쳐나시길 기도합니다.(*) 때로 여러분의 삶속에 천사가 나타나, 깨워서라도 기도할 수 있게 만드시길 바랍니다. 때로는 여러분이 걸어가는 길이, 확열려서 하는 일마다 만사 형통의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도 안하시네!


    셋째, 헤롯 아그립바의 죽음입니다.(20-24절) 신약성경에는 다섯 명의 헤롯이 나옵니다. 그 이름은 대헤롯(마2:16-18), 헤롯 아켈라오(마2:22), 헤롯 안디바스(마14:1-12), 헤롯 아그립바 1세(행12:1), 헤롯 아그립바 2세(행26:28)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악명 높은 자들로 로마에는 충성을, 기독교에는 박해를 백성에게 고충을 가한 자들입니다. 본장의 헤롯 아기바 1세도 예수의 메시야됨을 부인한자였습니다. 따라서 유대인의 인기를 얻기 위하여, 교회에 박해를 가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비참했습니다.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 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23절). 권세와 무력을 지닌 헤롯의 생명이 약하디 약한 충에 삼켜지고 만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박해를 무서워 아니하고, 올바른 길로 가면, 하나님의 축복의 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기독교는 수난의 종교이고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는 종교입니다. 지난 2천년의 역사를 보면 기독교는 수난 받는 종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천년 동안 기독교는 끊임없이 도전받고 핍박받고 고난받아왔습니다. 도전뿐 아니고 견제도 받았고 피 흘림도 당하고 죽임도 당해왔습니다. 기독교는 한마디로 수난의 종교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누가복음 6장 22절을 보면,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고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림을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기독교적 시각에서 보면, 수난도 복인 것입니다. 여러분! 1.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2. 불의한 권세에 굴하지 않고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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