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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마가복음 11:01-06/ 주가 쓰시겠다 하라 [마가]
  • 조회 수: 656, 2018.07.29 19:37:50
  • 예수님과 제자들은 예루살렘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베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 둘을 보내시며 예루살렘에 들어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스가랴 말씀대로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고자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겸손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백마를 타지 않으시고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십니다. 예수님은 나귀를 타시고 들어가서 십자가에 죽으시고자 합니다. 나귀 중에도 나귀새끼를 타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귀새끼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하셨습니다. 맞은편 마을로 가서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새끼를 끌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남의 나귀새끼를 끌고 오는 것은 도둑질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예수님은 나귀도둑질을 시키셨습니다. 그러나 나귀새끼를 끌고 오라고 하시고 나서 하신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나귀새끼를 끌고오는 것이 도둑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귀 주인이 왜 남의 나귀새끼를 끌고 가는거요? 라고 물으면 주가 쓰시겠다고 대답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리로 보낸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볼 때 예수님은 도둑질 하는 것이 아니고 주인이 자신의 나귀를 다시 찾아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귀를 만드신 분으로 나귀의 주인이십니다. 그러면 나귀을 지금까지 키운 주인은 무엇입니까? 그는 주인이 아니라 관리자입니다. 예수님은 관리하는 사람에게 잠시 관리하도록 맡겼다가 필요한 때에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나귀의 주인일뿐 아니라 나귀주인의 주인이기도하십니다. 하나님은 나귀주인도 만드신 분이십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주님이 창조하셨고 주님의 소유입니다. 우리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갑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잠시 관리하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나의 생명도 주님의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나의 남편이나 아내나 자녀나 부모도 주님의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주인이 아니고 관리자임을 알 때 우리는 마음에 평안이 생깁니다.

     

    집이 고장나면 세를 사는 사람은 고치지 않습니다. 주인에게 말하면 주인이 고쳐줍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가 관리하는 것들이 문제가 생겨서 주님께 말씀드리면 주님이 고쳐주십니다. 우리는 학과공부도 직장도 다 주님의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주님의 것이므로 주님이 이 모든 것을 책임져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평안한 마음으로 잘 관리해야합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내 놓으라고 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부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빈손으로 가볍게 가야합니다.

     

    또한 이 땅에서도 주님이 쓰시겠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도 주님께 드려서 쓰임 받게 내어드려야합니다. 주님께 쓰임받는 것도 영광입니다. 세상일이나 나의 육신의 안일을 위해서 쓸 것이 주님께 쓰임 받는다는 것은 큰 은혜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예배에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은혜고 시간을 내서 양들을 돌볼 수 있다는 것도 은혜고 물질을 주님께 드릴 수 있다는 것도 은혜입니다. 최마태 에스더 선교사가 선교사로 쓰임 받는다는 것도 큰 은혜입니다. 우리는 이런 은헤를 알고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 우리의 시간과 물질을 내어드려야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남의 나귀를 끌고 오라는 명령은 순종하기 어려운 명령입니다. 예수님께 우리로 도둑이 되라고하십니까? 만약 주인이 주가 쓰시겠다고 해도 내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였습니다. 제자들의 위대한 점이 이런 주님에 대한 신뢰와 순종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하실 때도 베드로는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나를 따르라 말씀하실 때도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전도여행을 가라고 할 때도 순종하여 나갔습니다. 물동이 이고 가는 어떤 남자를 따라가 성만찬을 준비하라고 하실 때도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런 순종을 통하여 주님을 좀더 깊이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내면이 변화되었습니다. 우리가 변화되려면 이런 신뢰와 순종의 분위기를 만들어야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주님을 더 깊이 만나고 변화되고 주님이 살아계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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