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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마가복음 01:01-15/ 조연 배우 세례요한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608, 2013.02.05 10:22:05
  • 오늘부터 마가복음을 가지고 새벽마다 말씀을 증거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오늘 읽은 본문에는 한 사람의 주인공과 한 사람의 조연이 나옵니다. 물론 예수님이 최고의 주인공이 되겠지만 오늘은 주인공이기보다는 조연을 맡은 세례요한을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내 사자"라는 말이 있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에 앞서 "주의 길을 준비하고,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기" 위해 오신 분이 있는데 그가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예전에 한 나라의 군왕이 어느 지역을 행차하실 때는 먼저 신하들이 나가서 왕을 어떻게 영접하며, 환영해야 하는지를 미리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왕이 오신다. 물러서라, 왕을 맞아라"고 외치고 다니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이미 예언하신 말씀이 있는데, 메시아를 보내기에 앞서 "광야에서 외치는 자"를 보내신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사40:3을 봅니다. (사40:3)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말라기 선지자도 인용하면서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말3: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신다고 예언하셨습니다. (말4: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을 가리켜 자기 앞서 보내어진 엘리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공적인 활동을 하시기 전에 그 활동을 알아듣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널리 보급하고 아들 예수님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미리 준비할 사람이 있어야 할 것을 아시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시기 전 아주 오래 전, 근 800년 전부터 당신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미리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기 전에 미리 주님의 길을 평탄하게 준비할 사람으로 세례 요한을 보내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예전에 아주 중요한 잔치를 베풀 때면 미리 미리 초청장을 발송하고 확인합니다.  미리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한번 약속하고는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잔치에 초청하였으면 다시 한 번 확인하여야 합니다.  (마22:2-3)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이라고 하였습니다. 종들을 미리 보내었습니다.


    그와 같이 예수님의 구속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나님은 한 분의 사자, 심부름꾼, 전령사로 세례요한을 보내신 것입니다. 특별히 여기서 "예비하리라", "준비하리라"는 뜻의 헬라어 '카타스큐아조'라는 말은 '준비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돌이키다"라는 뜻도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세례요한이 메시아가 오시는 것을 준비하는 것은 타락하고, 부패한 심령을 미리 돌이키게 하여 오실 예수를 영접하도록 하는 회개의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또 개역 성경에는 "첩경"이라고 했는데 "그의 오실 길"이라는 말은 오늘의 고속도로에 해당하는 말로서 고대 페르시아나 로마에서 왕들과 그의 측근들을 위하여 건설해 놓은 특별한 도로망을 의미합니다. "주의 오시는 길을 곧게 하라"는 말은 불의와 죄악으로 일그러지고 구부러진 심령들이 회개함으로 우리 주님께서 그들 속에 쉽게  들어오시도록 예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셨으나 주님이 공생애를 시작하는 것을 보시면서는 언제나 주님을 증거했습니다.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언제나 보냄을 받은 자답게 주님만 증거했습니다. 그를 따르는 제자들이 그러한 그를 보며 실망할 때에도 그는 주님만 증거하다가 목배임을 당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그의 마지막 모습에서 우리는 그 어디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다운 모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낮아진 모습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를 보낸 하나님조차도 그를 높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의 소임을 끝태고 나면 천국에서 큰 상급을 얻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자 오늘은 세례요한에게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세례요한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주님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하려고 부름을 받았는지를 생각하고 깨달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처럼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그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순교의 길을 걸어가는 저와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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