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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마가복음 12:1-17/ 배은망덕한 농부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571, 2013.03.14 15:25:54
  • 오늘 본문에는 몇 가지 주제가 나오고 있는데 이 새벽에 이 주제를 다 다루려면 시간상 제약이 있기 때문에 그 중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포도원 비유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포도원 주인은 농부들이 농사하는데 지장 되거나 불편한 점이 없도록 완벽하게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 포도원의 땅은 심히 기름진 땅이라고 했습니다. 땅을 파고 돌을 골라냈습니다. 정성을 다해서 포도원을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포도원을 관리하기에 힘들지 않도록 그 안에 술틀도 만들어 주고, 울타리도 만들고, 망대도 세워 주었습니다.(사5:1,2) 이렇게 정성껏 만든 후에 그것을 농부들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사람이 살기에 가장 최상의 환경을 만드신 후에 제일 마지막으로 사람을 지어서 그 아름다운 에덴을 맡기신 것처럼 말입니다. 이 사실을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때, 우리는 주인이 아니라 맡은 자에 불과 하다는 것입니다. 맡은 자! 청지기라는 말입니다.

     

    주인은 누구겠습니까?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이 나에게 생명도 맡겨 주셨고,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맡겨 주시고, 내 재능도 맡겨 주시고, 돈도 맡겨 주시고, 시간도 맡겨 주시고..! 나는 맡은 자에 불과합니다.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끔 보면 길 잃은 청지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탈선한 청지기들입니다. 언제부터 청지기가 탈선하기 시작합니까?  그것을 내 것으로 착각하면서 청지기의 탈선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저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업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길 잃은 청지기의 모습이며, 탈선한 청지기의 초라하고 가련하며, 어쩌면 무서운 인간의 모습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것이 되리라." "하나님의 것이 아니라 이제는 이것이 우리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끊임없이 내 것으로 착각하고 싶어 하는 것. 아니 알면서도 그것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모습을 가진 것이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 속에서 이 같은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입니다.

     

    여러분 이 비유가 우리에게 깨닫게 해 주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주인 의식"입니다. 소유권의 문제입니다. "누구 것이냐!"하는 문제입니다. 그것을 우리에게 분명히 하시고 싶으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숨이 누구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의 자녀, 집, 동산, 부동산 현재 있는 명예, 지위 여러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다만 내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너희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기 위해서 당신의 종들을 보내십니다. 그리고 세를 받아 가십니다. 그게 뭔 줄 아십니까?  그것이 헌신입니다. 내가 너희의 모든 것을  축복했으니 이제 네 자신을 나에게 주겠느냐? 헌신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마치 주인이 좋은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선물로 맡겨 둠같이 모든 좋은 것을 주께로부터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 헌신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물질 얼마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나 사이에 관계의 문제입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해 주신 것이라고 믿으십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주님의 것이라고 믿습니까! 그렇다면 세를 요구하시는 하나님께 헌신을 즐겨 드리시기 바랍니다. 행여나 "..이는 상속자이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업이 우리 것이 되리라."라는 분이 계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십일조를 가지고 내 것으로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여기서 인간의 지독한 이기심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 농부들이 적은 소량의 세를 받기 위해서 보내어진 이 종들을 어떻게 대접했습니까? 3절입니다. "저희가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때리고 거저 보내었다고 했습니다. 또 4절엔 어떻게 했습니까?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이것이 오늘 포도원에 나타난 인간의 모습입니다. 히브리서 1장을 열어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옛적에 선지자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히1:1)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즉 당신의 종들을 통하여 권고하셨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종들을 보내서 우리에게 돌아올 것을! 회개할 것을 촉구하시고 우리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나님은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그를 반역합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심판 밖에 없습니다. 종들을 통하여 헌신하라고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고, 종들을 핍박하고, 내 마음대로 하면 결국은 주인이 이제 직접 나서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그러나 하다하다 안되면 하나님이 직접 나서시죠. 악한 사람을 깨닫게 하시는 것도 사람을 통해서 하십니다. 주의 종들을 보내어 깨닫게 하십니다. 경고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완고하여 듣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직접 간섭하시고, 다스리시고,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주의 종들이 하는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 여겨 잘 받아드릴 때 기름진 포도원보다 더 좋은 것으로 맡겨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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