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신약 마가복음 11:25/ 응답받는 기도가 되기 위해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638, 2017.04.21 14:32:16
  •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마가복음11장 25절)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특권 중의 하나입니다. 요 1: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나니....” 라고 하면서 믿는 우리가 가지는 특권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그 특권 중의 하나인 기도에 대해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라고 하시면서 기도의 특권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생겨서 정말 큰 도움이 필요할 때 성경은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로 구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들어주실 것임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런 큰 특권인 기도를 하기에 앞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는 데 그것은 바로 용서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기도하기에 앞서 우리의 기도를 방해하고 막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그 중에 하나.... 내가 남을 미워하여 아직까지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어둠이 없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러한 마음은 긍정적인 마음이고  원수를 갚겠다는 마음, 미움, 저주, 원망 이러한 마음은 부정적인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부정적이 되면 빛 되신 하나님과의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응답받는 기도를 하려면 부정적인  마음을 버려야 하고,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기 위해서는 남을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기도응답과 용서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의 모든 일은 먼저 인간의 생각을 거쳐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남을 미워하면 미워하는 생각이 먼저 나를 거쳐 나가고, 저주하면 저주의 생각이 내 마음을 거쳐 나가기 때문에 나 자신이 먼저 미움과 저주로 물들여집니다. 남을 미워하고 저주하면 남보다 먼저 부정적이 되므로 그런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면 모든 행동의 결과도 다 부정적이 되고.... 그러면 그런 행동이 나오더라도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다 들어주어야 하느냐... 그러면 하나님은 부정적인 삶을 지지한 결과가 되니까 이는 하나님이 나쁜 사람을 지지한 결과가 된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해 보세요.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미워하는 것은 이미 형제를 살인한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왜 미워하는 것이 살인한 것과도 같은 것입니까? 그것은 살인이 미움에서부터 이미 출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워해도 살인까지 가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긴 합니다만 만약 살인까지 간다면 그것의 처음 시작은 미움, 증오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은 100% 사실입니다. 그런데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사람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그 사람이 살인을 하도록 도와준 결과가 되기 때문에 이는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용서가 없고, 미움의 상태가 그대로 있고서는 아무리 기도해도 효력이 없는 기도가 될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큰 죄, 많은 죄에서부터 죄 용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죽어 마땅한 죄인인 우리를 용서하셨습니다. 그것도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 이르도록 하면서까지 우리를 용서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큰 죄에서 용서를 받았으면서도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한 어떤 잘못으로 인해 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면 하나님께 기도할 염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복음서에서 한 비유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마을에 큰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부자가 어떤 사람에게 큰돈을 빌려주었는데 갚지를 못합니다. 처음에는 빛을 갚지 않으니까 감옥에 집어넣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빚쟁이를 보니까 불쌍한 거예요. 그 순간 측은지심이 일어나 그만 모든 빚을 다 탕감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런데 그 빚을 탕감해주는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데 옆에서 종들이 혀를 끌끌 차면서 이 빚쟁이의 좋지 못한 행실에 대해서 수근 거립니다. 그 놈이 어찌 그럴 수가 있어? 우리 주인에게 그렇게 엄청난 돈을 탕감받아 놓고도 자기는 그 불쌍한 사람이 몇 푼 안 되는 돈을 아직 갚지 않는다고 감옥에 쳐넣다니... 아주 염치가 고약한 사람이야. 우리 주인이 그런 놈이 뭐가 이쁘다고 그 많은 돈을 탕감해주었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구먼.... 이렇게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고 그 주인은 그 탕감했다는 사실을 서류로 작성하다가 중단하고서는 사실여부를 자세히 알아보라고 명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 고약한 사실이 부자에게 다 고해지자 부자는 노발대발해서 탕감한 사실을 무효화 하고는 그를 깊은 감옥에 처넣어 버렸습니다. 이것은 남을 용서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하늘의 아버지께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주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믿음을 가지고 기도했어도 응답을 받지 못했다면 혹시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한 것이  있지 않나 먼저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에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 분을 용서하고 축복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입에서 나간 축복의 말이  마음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환경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성도들에게는 기적을 산출할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믿음과 신앙을 말씀과 기도로 쌓아나갑시다. 특히 남을 용서하십시다. 그리하여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여 내일은 오늘보다, 다음 달은 금번 달보다, 명년은 금년보다  날로날로 향상하는 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드립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저희가 다른 사람을 증오하여 용서하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  주의 은혜를 의지하여 용서와 화해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4697
1888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82
1887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610
1886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502
188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531
1884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506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