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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마가복음 05:01-20/ 악령의 사슬에서 벗어나라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536, 2018.06.17 14:14:52
  • 성경에 나타나는 귀신의 속성과 활동을 살펴보면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귀신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둘째는 귀신은 지적인 존재입니다. 셋째는 귀신은 부도덕한 존재입니다.(딤전4:1-2) 오늘 본문은 이 사실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2절의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란 문자적으로 ‘귀신’은 ‘πνεύματι’(프뉴마티)인데 이는 숨, 바람, 영, 기운, 생명, 영혼, 유령, 귀신, 성령 등으로 다양한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여기에 ‘더러운’이라는 말이 첨가되어 공동번역에서는 ‘더러운 악령 들린 사람’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 악령에 사로잡힌 상태의 사람을 살펴보면 비참하기 그지없습니다. 무덤사이에 거처를 정하고 살아갑니다. 시체들이 있는 곳, 곧 죽음이 거처가 됩니다. 동네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지 못하고 사람이 사람대접을 받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3절) 

    귀신들렸다는 것은 통제불능의 상태입니다. 쇠사슬로도 맬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오늘날도 안하무인격인 사람이 있습니다. 통제불능의 상태입니다. 그것이 악령의 사슬에 매인 자의 특징입니다.(3절) 자기 몸을 해하게 합니다. 술에 중독되고, 마약에 중독되고, 인터넷에 중독되어 거룩한 성령이 거하시는 몸을 상하게 합니다. 무슨 일을 하다가 안되면 머리를 부딪치고, 칼로 자해를 하고 이것이 중하게 되면 스스로의 목숨까지 해하게 됩니다.(5절) 분수 없이 소리를 질러댑니다. 이는 인간으로서 인간의 언어를 잃어버린 비극의 실상입니다. 사람이 사람다운 말을 해야 하는데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다운 말이 없습니다. 비방하고 거짓말하고 사기 치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정죄하는 것은 사람다운 말이 아닙니다. 악령의 사슬에 얽매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5절)  반드시 누군가를 파괴하며 함께 멸망합니다. 돼지 2천 마리를 몰사시켰습니다. 망해도 함께 망하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식입니다.(13절) 

    귀신들린 상태를 이렇게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가운데 어떤 사람은 이런 귀신들린 자와 같은 상태에 있다는 데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행동의 분별력이 없으며 상황판단이 전혀 되지 않기에 하는 일들이 하나님의 일에 반하는 것입니다. 악령에 사로잡힌 자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성과 양심과 신앙이 통하지 않고, 부모의 권위도 통하지 않고 제멋대로 떠들고 행동합니다. 이것이 악령에 사로잡힌 자의 아픔이며 고통입니다.

    그렇다면 분명한 것은 악령의 사슬에 얽매인 자는 어떻게 하더라도 사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것이 인간으로서의 행복이며 살아가는 의미입니다. 악령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그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8절에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이 말씀은 인간해방의 선언입니다. 인간의 인간 됨을 파괴했던 귀신을 향한 예수님의 말씀은 인간의 인간 됨을 회복시키는 선언입니다. 오늘 아침에 우리가 주님의 이 말씀을 경청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안에 있는 악한 영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나가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귀신 들리지 않았다고 장담하지 마십시오. 그저 주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파괴되고 있는 인격과 신앙과 삶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본래의 인간의 모습과 인격과 성품을 회복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걸핏하면 다투고, 분쟁하고, 나아가 영을 죽이는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같이 살아가면서 스스로 거룩한 그리스도인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에서와 같이 명백하게 귀신 들린 모습으로 들어나지 않지만 일상의 생활에서 귀신들린 사람과 같은 증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그리하여 우리는 거룩한 성령이 거하시는 전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성도의 삶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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