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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마가복음 12:28-34/ 가장 중요한 계명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401, 2018.08.10 16:49:47
  • 시대가 바뀌어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계명,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율법학자는 예수님께 “모든 계명들 가운데 무엇이 가장 중요한 계명입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어떤 영역이든지 그것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으려면 그것에 통달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과학자인데 누군가 여러분에게 “과학의 가장 중요한 원리는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하면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문학가라면 “문학의 가장 중요한 원리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무엇이라 대답하겠습니까? 모든 것을 통달해야 모든 것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명확하게 아는 사람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 계명이냐는 질문에 예수님은 현대 철학자들의 대답처럼 모호하게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명확하게 가장 중요한 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로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다. 네 마음과 네 목숨과 네 뜻과 네 힘을 다해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두 번째로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계명은 없다’”(29~31절). 예수님은 율법학자가 전혀 모르는 새로운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신명기 6장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쉐마’였습니다. 쉐마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계명,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냥 사랑하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웃을 사랑할 때는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은 모든 것을 다하는 사랑입니다. 구약에 보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여러 가지로 나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가 ‘헤세드’입니다. 헤세드는 변치 않는 사랑, 견고한 사랑을 말합니다.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단어는 ‘아하브’입니다. 마음을 다해 드리는 사랑, 독점적인 사랑이 바로 ‘아하브’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라고 하시는 말씀은 ‘아하브’의 사랑을 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하나님께 최고의 것을 드리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양을 따지지 아니하시고 질을 따집니다. 우리는 중요한 등급을 매깁니다. 이것은 더 중요하고, 저것은 덜 중요하고....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는 등급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귀한데 단 조건이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최고의 것을 드려야 합니다. 주일학교 아이들 신발을 정리하는 것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보다 하찮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조건이 붙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도 그러해야 합니다. 따라서 주의 종들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서비스업종의 종사자들 보다 가장 서비스가 좋아야 합니다. 대충대충 하는 것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건성건성으로 하려면 주님의 종의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어려운 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일, 불가능한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되 그것에 마음을 걸고, 목숨을 걸고 힘을 다하여 하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한다면 가히 전문가 수준이 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은 아주 명쾌한 설명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시자 율법학자는 “선생님, 옳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고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말씀이 옳습니다. 온 마음과 모든 지혜와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제물보다 더 중요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너는 하나님 나라로부터 멀리 있지 않구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것은 “지식적으로 알고 동의한 것이 믿음은 아니다, 믿음은 체험이다. 이 말씀을 행하고 지키고 삶 속에 나타낼 때 하나님 나라에 있게 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은 의무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선택하고 자발적으로 우리 자신을 드릴 때 그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계획하셨던 그 행복과 기쁨, 즐거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이웃을 내 자신을 사랑하듯 사랑하십시오. 이 말씀을 그대로 믿고 행하는 자에게는 놀라운 축복이 있을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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