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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히브리서 03:07-14/ 오늘이라는 이 시간에 [새벽]
  • 조회 수: 667, 2018.11.27 17:06:10

  • 오늘 히브리서 기자는 시간은 특별한 지각을 통해서 붙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공간으로 균등하게 나눠져 있다고 해서 모두에게 같지는 않습니다. 특별히 우리는 다른 날보다 오늘이라는 시간을 훨씬, 클로즈업 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어제, 내일의 시간은 균등하게 비교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식 속에서 우리는 이 중요한 지금이라고 하는 순간의 중요성을 놓쳐버리고 달력 속에서 같은 면적을 차지하는, 시계 속에서 동등하게 균열된 공간을 시침이 지나가는 때라고 생각하지만 오늘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베르그송은 시간에 대해 깊이 성찰한 분입니다. 시간의 개념을 가지고 아인슈타인 박사와 토론한 철학자로 유명합니다. 베르그송에 의하면 시간은 물리적 시간, 심리적 시간, 그리고 체험적 시간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시계에 의한 시간은 물리적 시간을 뜻합니다. 그리고 남자들이 군대에 가면 시간이 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런 것은 심리적인 시간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여름 휴가를 가면 시간이 너무나 빨리 가죠. 이것도 역시 심리적으로 느끼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본 시간은 인간의 삶에 유의미하지만 사실은 허상에 불과한 것이며 진정한 의미의 시간이라는 것은 지금, 오늘이라는 관점에서 자신이 체험한 시간 뿐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처럼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의 씨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할 때, 숨 돌릴 틈을 얻기 위해서 어떤 시간은 나사를 풀고 지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매일매일 오직 오늘이라고 하는 지금의 시간에 계속 초점을 모아가며 나의 지금이 항상 불꽃같은 하나님의 눈 앞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것이 유발하는 책임에 대해서 응답할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때 히브리서 2장 1절 말씀 “우리는 들은 것에 더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다”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는 시간에 떠내려 가고, 굳어지며, 올바른 반응을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음성은 지금, 오늘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2천년, 3천년 전에 역사적인 기록을 담은 말씀이지만 오늘 나에게 살아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무심하게 지나가버린다면 성경을 박물관 속의 책 중의 하나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히브리서 기자는 오늘이라는 날을 어떻게 보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까?


    1. 조심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12절에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우리는 매사에 조심하되 하나님께로부터 떨어지려는 마음을 극히 조심해야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신앙을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2. 권면하라고 가르칩니다. 13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여기의 ‘완고’ 라는 말은 헬라어로 ‘스클레리노’ 인데 ‘굳어진다’ 라는 뜻입니다. 굳어지면 깨집니다. 완고해지는 것은 인내의 한계요, 인간성의 한계이며, 하나님 자녀 됨의 한계를 드러내고야 맙니다. 그러므로 완고해짐을 피하고 온유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온유한 쪽으로 의식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굳어지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립니다. 결국 사단의 종이 되고야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령이 굳어지지 않도록 서로 권면해야 합니다.


    3. 붙잡으라고 가르칩니다. 14절에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나라를 상속할 사람에 대한 언급입니다.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는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 신앙을 끝까지 잡아야 합니다. 변절이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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