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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잠언 11:01-03/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새벽]
  • 조회 수: 364, 2019.01.31 17:43:07
  • 오늘은 속이는 저울을 사용하는 사람과 교만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미워하신다는 내용을 가지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본문 1절에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레위기 19장 35-36절에서, “너희는 재판할 때나 길이나 무게나 양을 잴 때 불의를 행하지 말고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고 분명히 율법으로 규정하셨습니다. 저울 눈금을 속이는 행위는 하나님이 미워하십니다. 속이는 저울, 추... 이것은 뭐 큰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약간씩 속이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얼마나 사소한 거짓말, 속임수... 이런 것들을 행합니까? 

    시장에 가면 딸기 같은 것을 팔 때 큰 소쿠리 안에 작은 소쿠리를 거꾸로 엎어놓고 그 위에 딸기를 얹어 놓습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굉장히 많다 싶어서 사겠다고 하니까 비닐봉투에 붙는데 보니까 안에 소쿠리를 거꾸로 넣어두었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하나 짜리를 3개 정도로 보이게 한 셈입니다. 속았다 싶어 기분 나빠 안산다고 했더니 욕을 욕을 하는데..... 솔직히 이건 속이는 저울보다 더 나쁜 것입니다. 속이는 저울은 내가 속는 줄도 모르고 속는 것이지만 이런 경우는 금방 속았다는 것을 알고도 사야 되는 겁니다. 안 사니까 욕을 얻어먹어요. 이게 세상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세상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도 점차적으로 동화되어 적당히 거짓말하고, 적당히 속이고... 그러면서 삽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나쁘다 그러면 사람을 완전 꼰대처럼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법에 걸리는 일, 뉴스에 나올 법이나 한 큰 것을 보시는 분이 아니라 이런 생활 속에 사소하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보시고 챙기신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3절 말씀에도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정직한 자와 대조되는 말로 사악한 자.... 라고 표현했는데 정직한 자는 삶의 태도가 성실하다는 거고, 사악한 자는 패역하다는 거죠. 이 패역이라는 말을 제대로 해석하기가 어렵습니다. 한자를 찾아보니 거스릴 ‘패’와 거스릴 ‘역’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자 말로 그대로 해석해 보니 순리를 거스리는 것이라.... 해석해 봅니다. 그러니까 사악한 자라는 것이 순리를 거스리는 사람.... 성실하지 못한 사람....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잠언 3장 32절에도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거니와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라고 비교하며 정직과 패역을 반대되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직한 자는 성실로 자기의 길을 닦습니다. 자기의 길을 닦는다는 것은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알고, 옆길로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악한 자는 길을 닦지 않습니다. 되는대로 삽니다. 믿음이 없고, 철학이 없습니다. 가치관이 없습니다. 시류에 떠내려가는 사람입니다. 자기도 자기의 길을 모르고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냥 마귀가 유인하는대로 가다가 멸망의 길로 빠집니다. 정직, 성실.....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정직과 성실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거짓된 행위는 ‘거짓의 아비’인 마귀에게서 나온 것이므로 신자가 정직하지 못하면 오직 마귀를 기쁘게 할 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 분수를 지켜야 합니다. 2절 말씀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은 잘난 체하다가는 창피를 당하는 법이며, 지혜로운 사람은 분수를 차린다”고 가르칩니다. 겸손한 사람이 지혜롭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어디에든 가면 상석을 피해서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하시면서 교만을 경계하셨습니다. 특별히 교만한 사람은, 다툼을 좋아하며, 마음이 악해지며,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언제나 자기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며 다툼을 피합니다. 또한 자기가 죄인인 것과 그 능력의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였으니 괜히 교만하여 잘난체하다가 욕 얻어먹지 말고 겸손하여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도록 합시다.

    셋째,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4절에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하나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재물을 의지합니다. 재물은 질병이나 굶주림이나 열악한 환경에서 우리를 구하는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재물은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날에 그를 구원하지 못하고 무익합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날은 심판의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2장 4-5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고 하셨습니다.심판에서 구원하는 것은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받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를 죽음의 심판에서 건져 주십니다. 재물보다 하나님의 공의가 더 중요함을 깨닫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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