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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잠언 13:13-25/ 하나님의 말씀, 인간의 자유 [새벽]
  • 조회 수: 284, 2019.02.14 17:54:47
  • 13절,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

    여기서 두려워한다는 말의 원어의 뜻은 단순히 두려움이 아니라 경외심입니다. 두려움은 징계에 대한 두려움이지만 경외는 존경하므로 그를 따르고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두려움이 아니라 경외심입니다. 벌 받을까봐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고 벌 받지 않고 상 받기 위해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사랑하시고 너무나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무한히 존경하기에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내가 귀하게 여기고 그 말씀에 따라 살아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경외심을 가지고 계명을 존귀하게 여기고 따르는 자는 상을 받습니다.


    그런데 마귀가 하는 짓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두려워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반역이고, 경외는 순종입니다. 이것은 야고보서에 나오는 말씀에서도 입증될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 2장 19절에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마귀도, 그의 부하인 귀신들도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 떤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감히 그의 이러한 생각을 하나님께도 강요하고 있습니다. 욥기 1장 9-11절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이러한 사단의 말 속에는 “인간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 자신에 속하는 말씀이 좋아서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소유물 때문에 섬기는 것이다.”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즉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 보다 하나님이 만드신 천지만물과 생물들을 더욱 사랑하니까 이제 하나님은 인간을 다스리는 그 보좌에서 물러나고 피조물 제일주의의 창시자인 사단 자신이 그 자리에 앉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단의 지혜는 흑암의 지혜로서 멸망 당할 죽음의 지혜입니다. 그가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을 추방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나, 피조물의 지혜로서는 영생 얻을 길이 없고 오직 창조주에게만 영생하는 길과 지혜가 있을 뿐입니다. 피조물로 태어난 자가 어찌 창조주를 가르칠 수 있으며, 피조물의 지혜가 어찌 창조주의 지혜를 뛰어 넘을 수 있겠습니까? 피조물이 창조주 위에 올라 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망상 중의 망상으로서 자식이 부모를 만들려고 하는 짓입니다.


     사단은 자기의 생각, 자기의 지혜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욱 뛰어나다고 믿고, 또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들을 더 사랑하니 이런 추세에 하나님은 더 이상 인간을 다스리지 말고 인간들이 채택한 다수주의의 원칙에 따라 모든 권한을 인간에게 넘겨 주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하자면 인간의 마음에 성령은 축출해 버리고 피조물들의 대변인인 마귀의 영이 그것을 차지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요즘 인간의 자유를 강조하는 인본주의 사상인 것입니다. 그래서 뭡니까? 성경에 반하는 동성애, 동성혼, 학생인권조례.... 전부다 인간의 자유가 최고이고, 그 지유가 실현되는 것이 천국이다.... 이 따위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정치권에 마귀의 쫄병들로 듣실거려요. 두려운 일입니다. 이제 두고 보세요. 오늘 말씀이 무엇입니까? 그 끝은 패망일 뿐입니다.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반면에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상을 받는다는 이 말의 원뜻은 그가 완성한다는 뜻입니다. 무엇을 완성한다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디모데후서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경외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해고 그 말씀을 따르는 자에게는 그 말씀이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가 받을 상입니다. 이 상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게 되는 이 상을 사모하고 또한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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