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장에서도 물로 각각의 절들이 독립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너무나 반복적인 것이 많아서 전체 내용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가정에게 주는 지혜의 말씀과 개인에게 주는 지혜의 말씀....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가정에게 주시는 지혜의 말씀입니다.

1. 1절에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지혜로운 여인이 되어야 합니다. 집을 세우고 무너뜨리는 것은 여인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남편이 아무리 밖에서 돈을 많이 벌어도 여자가 헤프면 돈은 사라집니다. 여자를 안사람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자녀 교육은 엄마의 손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신앙적인 것은 어머니의 몫입니다. 밖에서 일하는 것은 아버지에게 배우고 신앙과 성품은 어머니에게 베풉니다. 유대인들은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유대인으로 여깁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가문을 세우는 자이지만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집을 허는 자입니다. 사라나 리브가나 레아는 이스라엘의 집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들릴라나 이세벨과 같은 자는 다윗의 집을 헐었습니다. 남편이 열심히 번돈을 가지고 부동산 투기하고 주식투자하다가 다 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2. 소가 있어야 얻는 것이 많습니다. 이것은 집 안에 자녀가 많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4절에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소를 키워야 합니다. 소가 없으면 구유가 깨끗합니다. 외양간이 깨끗합니다. 소똥을 칠 필요도 없습니다. 먹이를 줄 필요도 없습니다. 소똥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가 있음으로 얻는 복이 많습니다. 소의 힘으로 밭을 갈고 소로 짐을 끌 수 있습니다. 농사를 지은 후에는 소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위해 외양간이 더러워지는 것을 감수해야합니다. 잠언의 저자는 소를 키우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자녀를 많이 낳고 키우자는 말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자기편리를 따라 결혼하지 않습니다. 결혼을 해도 아기를 낳지 않습니다. 혼자서 살면 아주 편하고, 두리서 살면 조금 편하고, 아기를 낳기 시작하면 어려워집니다. 저는 처음 아기를 낳았을 때 한 몇 달 간은 정말 피곤했습니다. 근데 저는 피곤하다는 소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큰 처남은 첫째 아이를 낳고 낳은지 3일 만에 몸살로 쓸어졌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헌신적이었으면 쓰러졌겠습니까? 저는 새벽기도 가야 한다는 핑개로 잠자리에 들고 나면 그 다음날 새벽 될 때까지 안 일어났습니다. 아내가 다 했죠. 그런데 제 처남은 밤에도 일어나서 일 처리를 다 했다 그러대요. 요즘 아이들은 이런 일 하기 싫어서 결혼도 않하겠다, 혹은 좋아서 결혼 하지만 아이는 낳지 않겠다 그럽니다. 여러분, 사람을 키우는 것도 소를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을 키우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똥오줌 받아내며 교육을 시키는데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사람이 있어서 얻는 이득이 더 많습니다. 일하는 사람이 일하다 보면 문제가 많습니다. 사건도 일어납니다. 말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을 제외시키면 일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람을 키우는 십자가를 감당해야합니다. 직장에서는 일을 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집에서도 어지럽히지 않고는 일을 하지 못합니다. 일하다 보면 실수를 하게 마련입니다.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3. 여호와를 경외하는 부모는 자녀들의 피난처라고 했습니다. 26-2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진실한 부모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입니다. 자녀들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부모를 견고히 의뢰합니다. 그들을 믿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들이 의지하는 피난처가 됩니다.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를 사단에서 지켜주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행복을 누립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사단이 친 그물에 걸리지 않고 안전하게 됩니다. 부모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은 자녀들에게 안전한 피난처가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믿으면 하나님이 우리 가정의 울타리를 두르고 악한 마귀, 악한 세력들 다 막아주시므로 안전한 가정, 안전한 피난처, 안전한 망대가 되는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