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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잠언 15:10-20/ 지혜자와 훈계 [새벽]
  • 조회 수: 18, 2019.02.22 19:01:54
  • 지난 번의 지혜 있는 자와 언어생활에 이어서 오늘은 지혜있는 자와 훈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5, 10, 12, 31-33절은 훈계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와 미련한 자는 훈계에 대하여 극적으로 대조되는 태도를 취합니다. 훈계가 참으로 필요한 사람은 지혜로운 자이기보다는 지혜가 없는 미련한 자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미련한 자는 훈계받는 일을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지혜로운 자가 훈계를 달게 받습니다. 있는 자는 더 받아 풍족하게 되나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도 빼앗긴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맞는 것을 보게 됩니다. 미련한 자는 자신이 가장 옳다고 여기기 때문에 타인의 훈계를 멸시하고 그것에 대해 화를 냅니다. 그래서 12절에 “ 거만한 자는 견책 받기를 좋아하지 아니하며 지혜 있는 자에게로 가지도 아니하느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자신의 영혼을 해치는 것인데 그는 결국 자기 마음대로 행한 것에 대한 엄한 징계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10절에 “도를 배반하는 자는 엄한 징계를 받을 것이요 견책을 싫어하는 자는 죽을 것이니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타인의 훈계를 잘 받아들이는 사람은 더욱 지혜로워져서 더욱 존귀하게 될 것입니다. 타인의 훈계를 잘 받는 자는 하나님과의 관계도 올바르게 가지므로 하나님의 내리시는 복도 풍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31절에 “생명의 경계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에 있느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잠언서에서 일관되게 선언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지혜는 가르침, 훈계에서부터 오는데 그것은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두 번째는 부모님과 스승의 가르침입니다. 5절에 “아비의 훈계를 업신여기는 자는 미련한 자요 경계를 받는 자는 슬기를 얻을 자니라.” 이라고 되어 있으며 33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결국 하나님의 말씀과 어른들의 훈계를 잘 받아드림으로 지혜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지혜가 있는 자는 자신이 가진 지혜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지혜를 맛보는 것은 마치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것과 같아서 맛을 보아 알면 알수록 더욱 그것을 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혜자는 계속해서 더욱 지혜를 구하고, 그것을 전파하며, 그의 지혜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생명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결코 지혜를 구하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은 정함이 없으며 단지 그의 미련함을 채워 줄 미련한 것을 즐거워할 뿐입니다. 그는 지식을 미워하고 훈계하는 자를 자기 부모라 할지라도 미워하여 멀리합니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결국 그를 사망과 음부에 이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교훈과 훈계를 듣고 지혜를 얻어 복된 길을 걸어가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훈계를 하면서 자녀들이 바른 길을 걸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느 8:10절에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라고 했습니다. 렘 29:11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있는 자는 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도 빼앗긴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바로 지혜로운 자가 받을 복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순종하는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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