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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잠언 15:13-15/ 마음의 즐거움 [새벽]
  • 조회 수: 706, 2019.02.28 13:48:31
  • 15장을 두 주제로 다룬 후 넘어가려고 하다가 다시 한 번 쭉 읽다보니 13절 말씀이 눈에 걸려서 자꾸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즐겁지 않습니다. 좀 불평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사납기도 하고.... 그냥 말을 걸면 얻어맞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있습니다. 또 혼자서 웃고 다니면 쓸게 빠진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하여튼 대체적으로 마음들이 사나워 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가장 첫째 되는 증거는 마음의 평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고 했고, 항상 감사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구원을 얻은 자들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구원 받은 자의 얼굴들이 사나와서 되겠습니까? 불안해서 되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본문을 통해 마음이 즐거운 삶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좀 살피고자 합니다.


    1. 근심을 없이 해야 마음이 즐겁게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본문 13절에 보면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그랬습니다. 또 잠언 17장 22절에도 비슷하게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죠. 근심은 두 종류가 있는데 그 하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 후회할 것이 없는 회개를 이루게 하는 근심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7장 10절에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 했고, 계속해서 11절에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명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저 일에 대하여 일절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이런 근심은 잠간 동안 우리를 근심하게 하지만 기쁨, 즐거움, 열정의 시작이 되게 합니다. 


    그런데 또 세상의 근심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근심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왜 근심합니까? 이것은 그 근본이 마귀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이런 근심에서 벗어납니다. 여러분의 주인이 마귀가 되면 마귀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 두려움, 근심을 심어놓고 다스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평안 가운데서 우리를 다스립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다 이방인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시기를 “천부께서는 너희에게 이 모든 것이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분은 만나기만 하면 죽는다는 소리만 해서 사실은 만나기가 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은 또 무슨 소리를 할까? 하고 지레 걱정이 되는 사람이 있죠. 왜 그렇게 사는지 모르죠. 하나님을 믿는다면 되든지 안 되든지 하나님께 맡겨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도해 보란 것이죠. 그래야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든지 말든지 할 것이 아닙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근심을 몰아내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마음의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는 참된 진리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4절에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즐기느니라”고 했고, 요 8:32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의 진리는 무엇을 말합니까? 물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인데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마음의 참된 즐거움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신앙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의 생활 속에서 항상 즐거움이 넘치는 것입니다. 시편 119:98-100에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니이다”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고, 그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의 힘이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선하게 사는 사람이 마음의 즐거움을 얻는다는 사실입니다. 15절에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고 했습니다. 이 말을 다시 번역하면 고난 받는 자들의 모든 날들은 험악하나, 마음이 선한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라는 말인데 선하게 살면 마음이 즐거운 법입니다. 매 맞고 들어온 사람은 두 다리를 뻗고 자지만, 때리고 들어온 사람은 바로 잘 수 없는 것이 세상 이치이기도 합니다. 이 선이야 말로 우리 신앙인의 재산이며, 우리 신앙인의 책임이고 사명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진리를 구하는 삶, 즉 하나님을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선하게 삽시다. 선하게 사는 동안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렇게 살아서 우리의 삶이 예수님 안에서 참된 즐거움을 누리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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