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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갈라디아 06::07-10/ 심고 가꾸는 인생 [수요]
  • 조회 수: 53, 2019.02.28 13:50:24

  • 주님의 말씀에는 작은 것이 크게 된다는 진리의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씨앗을 뿌린 농부의 비유가 가장 먼저 하신 말씀입니다. 또 작은 겨자씨 한 알이 자라서 큰 나무가 된다는 말씀도 작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창대해 진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진리의 말씀을 통해서 이제 파종의 계절인 봄을 맞아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씨앗을 심는 것은 어느 누구도 하고 있는 인생의 진리입니다. 세상에 태여 나자 말자 죽어 버린 사람이 아니고서는 누구도 심고 또 심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우리도 쉴새없이 인생살이에 무엇인가를 심고 살아갑니다. 봄이 되어 농부들이 씨앗을 뿌릴 때에 좋은 종자를 골라 씨를 뿌립니다. 아무리 춘궁기의 어려움이 와도 좋은 씨를 남겨 그것을 뿌려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굶어 죽는 일이 있어도 자식들 나중 일을 생각하고 뿌리려고 놔둔 씨는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콩을 심은 데서 콩이 나고 팥을 심은 데서 팥이 나게 합니다. 이것이 인생의 진리고 마땅한 도리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본능이요 본분이기도 합니다. 진리입니다.


    1640년 존 하버드라는 사람이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가 미국으로 이민을 왔을 때는 700파운드의 돈과 200권의 책이 고작 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보잘 것 없는 돈을 가장 값진데 투자를 했습니다. 즉 목사를 양성하기 위한 하버드라는 조그마한 신학교를 보스턴에 세운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그 하버드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 되어 그 대학 도서관에 가면 그 대학 출신의 노벨 수상자들과 대통령과 훌륭한 목사들과 신학자들과 인류의 복지와 정의를 위해 수고한 공로자들의 사진들이 수없이 걸려 있다 합니다. 700 파운드의 돈과 200권의 책과 하버드 씨의 하나님에 대한 충성과 세계와 역사를 보는 안목이 오늘 세상을 지탱하는 한 알의 씨가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다가오는 봄을 바라보며 좋은 것을 심고, 좋은 씨를 뿌리되 복음의 씨를 뿌리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씨를 뿌리시기 바랍니다. 수고와 땀의 씨를 뿌리시기 바랍니다.


    2. 씨앗을 심는다고 모든 것이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싹이 잘 나오고, 결실하도록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보리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밟아 주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들의 헌신이 열매가 되어 나타나도록 가장 적절한 지혜와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농부가 결실하기까지 얼마나 수고합니까? 씨만 뿌리고 놀러다니고, 잠만 자면서 결실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결실에는 수고와 땀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내와 기다림이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실패도 경험해야 합니다. 옛날에는 농사를 하늘이 결정한다고 하였습니다. 요즘에는 과학의 힘이 많은 도움이 되지만 그래도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인생도 내 마음대로 다 되지 않습니다. 한 두 번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귀한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는 인내해야 합니다. 씨가 자라서 결실하기까지는 시간이 가야 합니다. 갈6:9-11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씨를 뿌리고 잘 가꾸면 반드시 거두는 복이 있습니다. 옥토에 떨어진 씨앗은 30, 60, 100배의 결실을 거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법칙에 씨를 심는 것과 거두는 법칙에는 몇%의 수확이라는 공식은 없습니다. 적어도 몇 십배, 몇 백 배의 수확을 거둔다고 하셨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씨앗을 뿌리기만 하면,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 적어도 몇 십배, 많으면 몇 백배의 결실을 거두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벳세다 광야에서 5병2어의 기적을 베푸신 것이 그 좋은 예라 할 것입니다. 갈릴리 시골 나사렛에서 예수님께서 시작한 복음 운동이 3년이 지나자 120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수억의 사람들이 주님을 믿고, 2000년 역사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음으로 구원을 얻었는지 그 수를 헤아릴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었습니다.


    윌리암 캐리(William Carey, 1761-1834)는 영국 노스햄프턴에서 구두제공업자의 견습공으로 인생을 시작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열심히 공부하여 1783년 목사안수를 받으면서 그는  세계지도를 보고 세계선교비전을 품고 1792년 5월 31일에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라고 유명한 말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힘든 뱃길을 이용해 인도로 떠나 벵갈에서 선교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7년 동안 한명의 인도인도 하나님께 인도하지 못했고 신경쇠약증에 걸린 아내는 1807년 사망했습니다. 1811년에는 그와 함께 하던 11명의 선교사들이 병사했고, 그 이듬 해에는 선교사 숙소가 불에 타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역경을 통해 묵묵히 인내하면서 자신을 훈련시켰고 결과적으로 40년간 인도사역 결과 성경을 40여 개의 언어로 번역했고, 세람포라 대학을 설립하여 인도의 국가적 지도자를 길러 내었고 더 나아가 그는 근대 개신교 선교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오늘 이 설교를 마치면서 제가 이 윌리암 케리의 말을 다시 한 번 외치고자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우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각종 음악을 구성하고 있는 음계는 모두 8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이 8가지의 음들이 헨델이나, 베토벤이나 모짤트나 다른 음악가들에게 요리가 되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아름다운 노래가 되는 것입니다. 또 영어의 알파벳은 26개입니다. 그러나 이 알파벳이 섹스피어나 위대한 문인들에게 조리가 되면 역사를 말하고 인간을 말하며, 진리를 말하는 참으로 훌륭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하나 하나 떨어져 있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문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합해지면 세상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 살아 있는 글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개별적으로 존재하면 큰 일을 할 수 없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름답게 조화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복된 일들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고, 헌신하고, 선한 것들을 많이 뿌리면 하나님이 우리 교회, 우리 병원을 통하여 위대한 것들을 이루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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