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화불량을 비롯하여 갖은 이유로 인한 두통, 우울증도 많고 골다공증이라는 뼈가 마르는 병도 있습니다. 이는 못 먹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우리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1절에 보면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히였으며 22절에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우선 이 두 구절을 조합하면 우리의 가정은 화목한 것이 제물을 많이 가지는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또 화목은 어디서 오느냐...? 바로 마음의 즐거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돈이 좋으냐, 가정이 화목한 것이 좋으냐.... 하고 물어보면 이건 질문이 맞지 않다고 합니다. 돈이 있어야 가정이 화목하지, 돈이 없어 보세요... 가정이 화목할 수 있는가...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두 가지 측면에서 정답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첫째, 만약 돈이 있어야 가정이 화목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은 부자들이 그 많은 제물을 남겨두고 자살하는 경우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지구상의 통계를 보면 가난해서 자살하는 경우보다 돈 많은 사람들이 자살한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옛날에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막내 딸은 자살을 했을 때 무려 자신의 명의로 1,500억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옛날에 유명했던 여배우 최진실도 사랑하는 자녀들과 100억대의 재산을 남겨둔 채 자살을 했습니다. 뭐 이런 예를 들자면 한 두 가지가 아니죠. 이런 것은 제물이 인생의 행복, 가정의 화평을 결정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솔로몬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삶을 살았던 사람으로서 우리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둘째, 성경말씀이 인생의 정답인데 성경말씀을 틀렸다고 하니까 결국 그 길이 필경은 사망의 길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마태복음 7장 24-27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은 마치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아서 어떤 인생의 비바람에도 그 집이 무너지지 아니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은 마치 그 집을 모래 위에 세운 것 같아서 인생의 거친 비바람이 불면 그 집이 쉽게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신 말씀과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한다는 말씀에 깊이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 마음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요?
1. 무엇보다도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다 다투며 마음이 불편하게 되는 것은 마음의 욕심 때문입니다. 가난하다고 다투고, 부하다고 다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욕심이 있으면 다 다투게 됩니다. 그래서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2. 마귀에게 마음을 내어주지 말고, 성령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장하시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근심하지 말라고 했으나 마귀는 걱정, 근심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용서하고 사랑하라고 했으나 마귀는 미움과 증오, 복수심을 마음에 뿌려놓습니다. 예수님은 믿음 안에서 다 할 수 있다고 격려하지만 마귀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만 심어놓습니다.
3.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요즘 얼마나 감사합니까? 날씨도 포근해서 기름도 적게 때고, 맛있는 과실들도 쏟아져나오고, 이제 또 봄꽃들이 얼마나 예쁘게 피어날 때입니까? 이런 자연을 주신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자연을 통하여 봄의 계절을 마음것 즐기시고 행복의 통로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런 즐거움 속에서 먼저 우리의 심령이 강건해지고, 우리의 몸도 윤택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4.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믿고 사시기 바랍니다. 예수는 우리 인생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행복의 시작이요. 복의 통로입니다. 누구든지 예수의 문으로 들어오시면 구원이요. 천국입니다.
이제 결론을 말씀드리면 오늘 성경본문은 건강의 근본을 마음의 즐거움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뇌혁명』을 쓴 하루야마 시게오 씨가 시종일관 주장하고 있는 ‘플러스 발상의 효과’는 신앙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성경의 가르침을 과학적으로도 증명한다는 데서 생각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플러스 발상이란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기쁨과 감사의 생각을 말하는 것인데 우리가 흔히 알듯이, 좋은 생각을 하면 건강해지고, 나쁜 생각을 하면 건강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즉, 뇌에서 생성되는 여러 가지 호르몬들의 작용으로 인해 어떤 생각과 마음이 우리의 뇌를 건강하게 하고,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인지를 밝히고 있는데 예를 들자면 남을 돕고 봉사하는 사람의 수명은 길 수밖에 없고, 남을 미워하고 증오하고 폭력을 일삼는 사람의 수명은 짧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낙천적인 생각을 갖는 사람이 건강하고, 염세적인 생각을 갖는 사람은 병들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체는, 현실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여기는 우리 마음의 상태에 따라 반응하게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즐거운 마음, 긍정적인 생각으로 우리 환경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몸과 마음을 이롭게 하는 방법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