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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잠언 17:3/ 마음의 변화는 하나님께 있다 [새벽]
  • 조회 수: 723, 2019.03.20 16:33:53
  •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오늘 본문에서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신다고 말씀하시는데 물론 우리의 마음이겠죠....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이 연단하셔서 더럽고, 쓸모없는 우리의 마음을 금처럼, 은처럼 만들어내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쓰여진 ‘연단하다’ 라는 원어는 ‘바칸’이라 발음하는 히브리어 동사로서 ‘검토하다, 시험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수시로 사람의 마음을 검토하시고 시험하시는데 여러 가지 방법과 도구를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잘 되고 형통한 것이 우선순위인데 하나님에게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말하자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치의 충돌이 일어나는데 이 가치충돌 때문에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힘이 듭니다.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을 잘 알아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마음이 왜 중요합니까? 악한 사람은 악한 마음으로 악을 생각하고, 악을 행하며, 선한 사람은 선한 마음으로 선을 생각하고 선을 행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은 심히 부패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 17:9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결과 다 치우쳐 한가지로 악을 행하며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한탄하십니다. 모든 사람이 다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자가 하나도 없다고 한탄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마음을 다루는 종교입니다. 이 악한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변화를 받아 중생하는 것이 기독교 성화의 기본 이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36:26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4:22-24에서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하십니다. 성화는 마음의 계속적인 변화입니다. 에베소서 4:23에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라는 헬라어 원어 ‘아나네우스다이’는 현재부정사로서 계속 진행적, 반복적 의미를 가진 단어로서 우리의 성화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용광로가 원광을 제련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수한 금과 은을 만들어 내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시험하여 악성과 악습을 제거하고 깨끗하고 선하고 좋은 인격을 만드시고 바로 이런 과정이 성화인 것입니다. 성화는 마음의 단련이며, 단련은 계속적이며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이 과정에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현실을 항상 긍정하고 그 현실 속에서 마음의 단련을 받아 계속적인 성화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다윗은 시편 26:2에서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마음을 단련하소서”라고 기도한 바가 있듯이 우리도 교만한 마음이 겸손하게 되고, 더러운 마음이 깨끗하게 되고, 악한 마음이 착하게 되도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의 단련을 받을 때 날마다 새로와지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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