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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잠언 18:10-11/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 [새벽]
  • 조회 수: 61, 2019.03.29 16:40:21
  • 본문은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이름은 그 사람을 대표하며 그 인격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인격, 곧 하나님 자신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의 이름을 댐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널리 알려진 유력한 이름은 그 이름 하나만 가지고도 산천을 떨게 하는 위력이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하나님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와도 같습니다. 망대는 무엇을 말합니까? 주위를 살피기 위해 높은 곳에 세워놓은 전망대 같은 겁니다. 옛날에는 성벽 위 높은 곳에 망대를 세워 놓고 거기서 망을 보기도 하고, 쳐들어오는 적들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성벽 중에서도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도 할 수 있어서 원수가 결코 정복할 수 없는 곳이죠. 

    하나님보다 힘센 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고, 하나님을 이길 대적자는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탄, 악한 영들, 병마들에게도 명령합니다. “너희들은 하나님이 한 분이심을 믿느냐?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탄도, 귀신도 믿고 떠는 하나님,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러므로 다윗은 시편 18:2에서 고백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자, 나의 하나님, 나의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이시라고 고백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의인이 하나님의 이름이라는 견고한 망대 안으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는다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의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며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바로 성도를 의미합니다. 의인은 술수를 부리지 않고 하나님께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달려간다’는 말은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어렵고 위험한 일을 만났을 때, 사탄과 악령들과 악인들의 공격이 있을 때, 또는 무서운 질병이나 경제적 어려움, 예기치 못한 큰 사고 등을 당했을 때  시편 61:3에 다윗이 고백한 바와 같이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심이니이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의인들은 하나님을 망대로 삼지만 악인들은 세상 것을 의지합니다. 11절에 보면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 높은 성벽같이 여기느니라” 고 했는데 여기서 부자는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세상 부자를 의미합니다. 부자는 재물을 그의 견고한 성이나 높은 성벽같이 의지합니다. 주께서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려우니 약대가 바늘귀에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하십니다. (마 19:23-24). 

    실상, 재물이 사람에게 견고한 성과 높은 성벽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환난 날에는 무익합니다. 재물은 사람에게 갑자기 닥치는 무서운 질병이나 전쟁이나 기근이나 대형사고를 막을 수 없습니다. 잠언 11:4,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하나.” 스바냐 1:18은,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였고, 에스겔 7:19는,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물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고 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원수들을 막아주시고  물리쳐 주시고,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시편 91:1-7에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우리는 오늘 이 새벽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견고한 망대이심을 알고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에게 달려가고 기도하며 의탁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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