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 (시127:3)
  • 조회 수: 218, 2013.03.14 22:04:23
  • 오늘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날이다. 우리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의 최대 관심사인 자녀 교육에 대하여 말씀
    을 나눌려고 한다.

    1. 자녀 양육과 교육의 중요성
    오늘 우리에게 자녀는 최대의 관심사이며 삶의 중심에 있다. 옛날 보다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더 자녀들에게 관심을 두고 제
    일 순위의 의미를 부여 한다.

    그래서 자녀 교육에 있어서는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사람들이 우리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과연 자녀들을 제대로 양
    육하고 교육시키고 있는가?

    자녀들을 가정에서 자라면서 양육되고 교육되어진다. 그래서 부모의 노릇이 굉장히 중요하다.

    가정에서 자녀들은 곡식밭의 종자와 같고 나무의 묘목과 같다. 좋은 묘목은 좋은 땅에 적당한 거름과 물을 주어 기르면 튼튼하
    게 자라 비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것과 같이 가정에서 자녀들의 기초를 잘 다져 튼튼하게 키우면 다음에 사회생활에 풍
    파가 있다해도 아무 동요 없이 나라와 교회와 가정에 귀한 기둥이 될 수 있다.

    2. 자녀 양육과 교육의 현실
    우리 자녀들이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이 없이 이 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자들인가?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따돌림을 당하지 않고 원만하게 서로 사랑하며 인정 받으며 살 수 있는 자들인가?
    하나님 앞에서 한 생애를 살면서 부끄러움 없이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 갈 수 있는가?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가지고 멋지게 자
    기 인생을 후회 없이 살 수 있는가?를 묻는 다면 어떤 답이 나오는가?

    그러나 현실을 볼 때 우리의 자녀들은 이 질문 앞에 확신을 가지고 답을 할 자신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의 자녀들에 대한
    양육과 교육은 학교 교육에 일방적으로 치우쳐 있다. 오늘 우리의 최대의 관심사는 학교 공부를 잘 하는 자녀로 키울 것인가?
    에 집중되어 있다. 그 결과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이 사회에서 낙오자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그러면 우리는 이 중요한 가정에서 우리 자녀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
    심리학적으로 볼 때 유년기와 소년기를 지나 중, 고등학교 시절은 무엇인가 찾는 시기이다. 아직 다른 생각과 습관이 마음을
    사로잡지 않고 있는 때임으로 마음이 매우 부드럽다. 그러므로 이 때에 경건한 가정의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자녀들과 뜨겁게
    경건 훈련을 쌓도록 해야 한다.

    자녀교육의 시기는 빠를 수록 좋다. 요셉푸스는 말하기를 "교육은 어린아이가 무엇인가 느낄 수 있게 되면서부터 즉시 시작된
    다"고 하였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자녀교육이 아주 어린아이 즉 젖떼는 즉시(사28:9) 시작되었다.
    삼상 1:23-23에 보면 사무엘의 모친 한나는 아들을 양육하여 젖떼기까지 기르다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제사장 엘리가 있
    는 곳으로 올라갔다.

    한나는 사무엘이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전에서 교육을 받으며 자라도록 하였다. 그 결과 당시의 엘리의 아들들이 불량자로 여
    호와를 알지 못했지만(삼상 2:12) 이런 환경 속에서도 사무엘에게는 악한 것이 침입치 못했다. 그래서 후일에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나. 자녀 양육과 교육의 내용
    1) 성숙한 사람으로
    (1)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녀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양육하며 교육시키라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부여된 부모의 사명이며 의무이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
    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초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
    라"(신6:7-9).

    기독교 가정교육의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자녀들의 신앙 개발 내지 신앙의 전승이라고 하겠다. 신앙의 형
    성과 신앙의 전승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권위적인 일방적인 주입 일변도의 종교 전수 교육이 반드시 효과를 거두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은 가정에서 아버지가 자녀들이 아주 어렸을 적부터 그들에게 교훈을 들려주어야 할 1차적인 것은 출애굽 사건과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 등 이스라엘 초기에 있었던 추억들은 어린이들 앞에서 들려주어야 했다(출10:2, 12:26-27).

    더우기 모세는 십계명과 모세 5경을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칠 것을 모든 이스라엘에게 명했다(신 6:1-9).
    신4:10 네가 호렙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
    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

    신31:13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 거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로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
    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고대 이스라엘의 자녀양육과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로 생각했던 부분은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갖게
    하는 것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현세적 축복에서 비롯되는 지혜는 매우 존중되었으며 인간성공의 최고
    조건으로 간주되었다

    부쉬넬은 기독교 가정의 가장의 가장 중요한 교육 방법을 원칙적인 차원에서 두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는 부모 자신들이 참 기독교인이 되어 신앙을 생활화 하는 것이요, 둘째는 어린이들은 구체적인 자기 경험을 통해서 진
    정한 신앙을 학습한다는 것이다. 부모들이 신앙적인 삶을 살면서 그의 삶 자체가 성실성을 보이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이
    다.

    (2) 성숙한 인격자로
    가정이란 인생이 출발하는 곳이요, 부모와 형제간의 사랑을 최초로 경험하는 곳이며, 부모와 자녀간의 인간관계에 있
    어서 종횡구조로 예의범절 등 사회생활을 최초로 학습하는 곳이다. 또한 가정은 모든 행동의 기초가 이뤄지는 곳이다.
    그래서 건강의 기초를 세우며 희로애락의 정서적 생활을 경험하며, 생활의 방향을 세우며, 옳고 그름을 알게 되는 지적 인격형
    성의 기초를 학습하는 곳이다.
    가정 교육이 제대로 되질 않으면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되질 않는다. 사회 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격으며 소외되며 불이익을
    당하며 심하면 낙오자가 된다.
    사랑을 받으며 사랑하며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 윗 사람과 동료와 아래 사람과의 관계에서 예의 범
    절과 대인 관계를 배우는 곳이다. 그리고 평생의 삶의 습관이 형성되는 곳이 가정이다.

    2) 하나님이 주신 은사대로
    (1) 은사 발견
    . 고전12장에서는 지체로 비유를 들면서 사람마다 각기 다른 재능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똑같은 사람으로
    보지 말고 똑같은 수준을 요구하지 말 것을 가르치고 있다.
    롬12장에서도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가가을 폼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맏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12:3)

    사람은 각기 다른 은혜를 받고 태어났다.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 우리는 이 사실을 망각하고 다른 아이들과 단순 비교를
    한다. 이것이 부모 자녀간의 갈등의 원인이며 자녀 교육과 양육의 실패의 원인이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은사 혹은 재능) 발견해야 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자녀교육을 살펴보면 어머니의 사랑에 두 가지의 차원이 있음을 발견한다
    하나는 care"즉, 잘 돌본다는 것이고, 하나는 build up" 곧 쌓아올리고,확립,개조,갱신하고 증진시키고 단련하는 것이다.

    자녀의 심리상태라든가 소질이라든가 하는 것을 잘 보고 미래를 생각하면서, 심지어는 자녀의 입맛도 어머니가 만드는 것이요
    습관도 어머니가 만드는 것이요, 신앙도 어머니가 가르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신 은사 즉 재능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자세히, 정확히 관찰 할 수 있는 사
    람은 부모다. 부모는 자기에게 맡긴 자녀들의 은사를 발견하는데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2) 은사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삶의 영역들을 제시-비전제시
    부모는 그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과 이 사회 앞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자녀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은사를 가지고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는 그 재능을 가지고 자신의 부귀영화 혹은 자기 만족을 위해 살라고 가르친다. 어떻게 해서라도 잘 먹고 살 사는 것만 가
    르치는데 그 삶의 목적을 상실하고 만다.

    앞에서 언급한 고전12장이나 롬12장이나 엡 4장에서도 그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라고 하신다. 몸
    의 한 지체로서 다른 지체를 위해 사용하라고 하신다. 손이 손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지체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
    럼, 다른 지체를 위해 존재 할 때 손 자신이 존재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를 가르쳐 줘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여러 가지다. 직업을 가지려 한다면 여러 가지 직업군이 있다. 이 여러 가지
    직업의 장래와 자녀들의 적성등을 종합하여 자녀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활이다.

    (3) 은사 개발- 양육과 교육의 투자는 바로 여기에 집중적으로
    자녀들에게 제시된 여러 가지 직업과 할 사역에 대해 대화를 통해 자녀들에게 비전이 주어진 다음 그 비전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개발해 줘야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를 준비해 가지 못한다. 정보가 없고 경험도 부족하기 때문에 부모가 그것을 자녀들에게 제공해 줘야한
    다.
    뿐만 아니라 그 분야로 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 양육을 해야 한다. 이것이 부모의 의무이며 책임이다. 무조건 공부만 열심히 해
    라 그래야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고 채근하는 것이 전부라면 직무를 유기하고 있는 것이다.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고 그 길을 스스로 걸어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동시에 구체적으로 준비시켜 나가야 한다. 앞으로는 전문화된 사회가 된다. 주님이 주신 재능을 가지고 어떤 직업이나 일
    을 할 수 있도록 훈련과 교육을 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 자녀가 학자가 될 수 있는 은사를 받았다고 가정한다면 학자가 되기 위해서 특히 분야를 결정하고 그 분야의
    학문을 할려면 어떤 언어를 준비해야 하나? 그 분야가 어느 나라가 앞서가고 있는가를 보면서 독일이라면 독일어와 그 학문에
    필요한 언어 훈련을 시켜야 한다.

    결 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한 가족이 되었다. 부부도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이요 자녀도 하나님의 기업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에게 맡기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들을 잘 양육하고 교육시켜야 할 사명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신앙인으로 잘 양육하고 가르쳐야할 의무와 사명이 있다.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삶에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사회에 나가서 흔들리지 않고 낙오되지 않고 서로 사랑하며 살 수 있는 성숙한 인격자로 양육해야 한다.
    이 일을 위하여 우리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열심히 가르치고 양육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그 은사를 잘 개발해 주고 그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과 사람
    들 앞에서 의미있고 멋있게 한 생애를 살아 갈 수 있도록 키워야 할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부모의 사명을 다하는 은혜
    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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