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를 향나무같이 키우라(잠언22:6)
  • 조회 수: 66, 2013.03.21 22:26:18
  • 오늘 제목을 "향나무같이 키워라"(아이들을 향나무와 같이 키워라)고 한 배경을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듯합니다.향나무의 특징은 향을 풍기고 색깔과 결이 아주 고아서 조각재, 장식재, 연필재, 가구재등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나무는 찍어도, 찍어도 향을 풍긴다는 것입니다. 이 향나무는 예수 님과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예수 님은 사람들에게 찍혀도, 찍혀도 그것이 상처로
    끝나거나 분노나 반항으로 표출되지 않고, 그럴수록 더욱 사랑의 향기를 풍기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위에서 머리에는 가시로, 양손과 양발에는 못에 찔려 고통이 가해지고 있었지만 "아버지 저들을 죄를 용서 해 주십시오"하시면서 더욱 진한 사랑의 향기를 풍겨내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른들이나,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십시오. 너무나 이기적이고, 위기 앞에 쉽게 좌절하고, 끈기있게 참지 못하여 분노를 터트리고, 작은 위기에도 참지 못하고, 작은 상처에도 견디지 못하고 반항하고, 보복하고, 그래도 안되면 인생을 비관하고 자살까지 쉽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떻습니까?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까? 쉽게분노하고,
    불평불만을 터트리고, 작은 상처에도 견디지 못하여 쓰러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자녀들이 어떤 위기에도 넘어지지 않고 그리스도와 같이 찍혀도, 찍혀도 향을 발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야 되겠다는 것이 설교의 배경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하나님께서 잠언22:6절 말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라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아이에게 마땅히 가르칠 것을 가르친다면 향나무와 같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마땅히 가르칠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함께 생각해 봅시다.
    1.아이들에게 마땅히 가르칠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하나님께서 인생의 주관자이기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고, 그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사랑으로 표현되어질 때 가장 인생다운 인생을 사는 것을 가르칩시다.. 라듐을 발견한 퀴리부인은 필사의 노력 끝에 라듐을 발견했는데 1g에 무려 1억원이나 되는 것이었는데 이것을 특허를 내어 돈방석에 앉을 것인가? 아니면 그냥 공개발표하고 세상에 보급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복지와 혜택을 누리게 할 것인가? 를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이것
    입니다. "라듐은 하나님의 것을 우리가 찾은 것뿐이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 인류의 소유가 되라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을 성경찬송 옆구리에 끼고만 다니는 교인 만들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이웃에게 참사랑을 줄 수 있는 자로 가르칩시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가를 가르쳐야 합니다. 독생자도 아낌없이 주었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의 사랑의 첫 번째 대상임을 가르쳐야 하고, 그 사랑의 표현을 이웃에게 하는 것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

    둘째는 고난이 축복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고난을 축복의 조건으로 주심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을 가르치지 아니하면 고난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축복을 놓치게 됩니다. 야고보1:2-4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이 여러 가지 시험에 빠질 때에, 그것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은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낳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내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완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십시오."(표준새번역) 고린도전서10:13 "사람이 흔히 겪는 시련 말고는, 여러분에게 덮친 시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시련과 함께 벗어날 길도 마련하여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하십니다."(표준새번역)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이에게 가르치십시오.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만 주십니다. 데이비드 부린콜리는 말하기를 "하나님은 가끔 빵 대신에 벽돌을 던져 주시는데 어떤 사람은 원망하면서 그 벽돌을 차다가 발가락 하나가 부러지기도 하고 어떤이는 그 벽돌로 추춧돌을 삼아 기막힌 멋진 집을 짓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아이들을 과잉보호만 하지 말고 왜 고생이 복인가를 체험하게 하십시오.

    셋째는 나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모두가 특별한 사람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최근에 제가 강남에서 목회하시면서 자전거만 타고 다니신다고 하시는 목사님 한 분과 얘기하면서 목사님은 자전거 타고 다니시지만 교인들은 다 부자일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분은 말씀하시기를 강남에 사는 자는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다 제 잘난 맛에 삽니다. 지하에 세들어 살아도 자기가 제일인줄 안다는 것이지요. 세를 빼서 다른 지역에 더 크고 좋은 집에 살수 있어도 강남에 살면서 큰소리치면서 산다는 것입니다. 제가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강남을 지나면서 기사가 하는 말이 이곳에는 젊은 아이들도 택시를 타면 말투가 얼마나 건방지고 거만하고 있는 티를 내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장래가 밝지 못한 현상 아닙니까? 베드로가 예수 님 앞에서 장담하기를 "다른 사람은 다 주를 버릴 지라도 저는 죽어도 주를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는 어떻게 했습니까? 나도 실수하고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내가 특별하면 다른 사람도 특별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다른 것은 다 잘했는데 자기들만 특별하다고 가르쳤기에 예수를 죽이는 과오를 범했습니다.저는 목사로서 나름대로 특별한 목회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도 순수하고, 하나님 뜻에 맞추어서 하고 있으며, 다른 목회자들보다 나은 목회를 한다고 생각하면서, 이 교회 오는 사람들은 떠나기 싫어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왔지만, 목사에게 불만을 품고 가는 사람을 보면서, 아! 나도 특별한 것이 아니구나! 하면서 깊이 반성하면서 떠나가는 사람들에게 매우 미안한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어느 곳에는 특별한 곳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떠나가는 그들이 또다시 실망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는 사람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가르쳐야 되겠습니다. 나도 특별하지만 다른 사람도 특별하고, 다른 사람이 실수하는 것처럼 나도 실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2.어떻게 가르칠 것입니까?

    첫째는 본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육의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지요. 이론만 가르치는 것은 가르치지 않는 것보다야 낫지만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가르치는 자가 향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찔레나무지만 너는 향나무가 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둘째는 기도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어떤 것도 불가능합니다. 가르침이 조금 어설프더라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완벽하게 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어린이들은 장래의 이 교회를 책임지고 가야 할 중요한 자들입니다. 교회를 책임진다는 말은 이 세상을 책임진다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마땅히 기르칠 것을 가르치지 아니한다면 저들은 남을 찌르는 찔레나무가 될 것이고 그 책임은 우리가 져야 합니다.잠언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혀 있으나, 훈계의 매가 그것을 멀리 쫓아낸다."(표준새번역 잠언 22:15) 고 말씀하셨고, "아이 꾸짖는 것을 삼가지 말아라. 매질을 한다고 하여서 죽지는 않는다."(표준새번역 잠언23:13)
    오늘 우리 시대에는 향나무와 같이 찍혀도, 찍혀도 향을 발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마땅히 가르칠 것을 가르친다면 그들이 자라서 향나무와 같이 되는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것이 곧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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