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에서 결혼까지(잠언22:6)
  • 조회 수: 168, 2013.03.21 22:29:33
  •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가 창조하셨고 그가 다스리시며 주관하십니다. 우리의 자녀
    들은 하나님이 주신 자녀들이고 또 이들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시 127:3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원문에는 "주신"이란
    말이 없습니다. "자식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가 주신 상급이다"란 말입니다. 우리 자
    녀들은 우리의 자녀들이기에 앞서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기업 - 곧 하나님의 영원한 재산입
    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녀를 기를 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과 방법으로 길러야 합니
    다. 이들이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기업이기 때문에 그렇고, 또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으
    므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기르는 방법을 가장 완전하게 아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생활은 하나님 중심이어야 하는데, 특히 자녀양육은 꼭 그러해야 합니다. 오늘날
    은 사람들이 점점 더 자기 중심이 되어갑니다. 자기 생각대로, 자기 욕심대로 무엇이든지 합니다.
    신자들도 점점 더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자녀들을 기를 때 보면 더 그렇습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혹은 자녀들이 좋아하는 대로
    자녀를 기릅니다. 그러다보니 자녀 양육에 대한 목표나 목적이 뚜렷하지 못하고 時流에 따라, 상
    황에 따라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와 그의 모든 섭리를 믿습니다. 하나님은 구원과 모든 은혜와 복의 시여
    자이심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믿음대로 생활하고, 이 신앙의 고백대로 자녀를 길러야 하겠
    습니다.
    오늘은 자녀의 출산에서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일들을 아주 개략적으로 살펴보면서 하나님
    중심의 자녀 양육 내용들을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 자녀출산계획
    대개는 자연스럽게 자녀를 낳고 기릅니다만, 자녀출산이 너무나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처음부
    터 기도하면서 계획하여야 합니다. 자녀출산 계획은 오직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인데 사람이 계획
    을 세우는 것은 잘 못이 아니냐 하는 지적이 있을 수 있겠으나,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과 작정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우리로는 소원을 두고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요즘은 일반적으로 자녀를 적게 낳으려고 합니다. 하나나 둘만 낳는 것을 거의 대부분
    의 부부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뜻은 경건한 자손들이 번성하
    는 것입니다. 성경은 자녀가 많은 것을 분명히 축복으로 가르치고 있고 또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
    님께서 저들에게 복을 주시며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이
    자녀들을 많이 나아 잘 길러서 하나님의 백성을 번성케 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자녀를 적어도 3명 정도는 가져야 하지 않겠나 하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의 뜻에 최소한이라도 순종하는 선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국가 물론 시책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이 정부시책을 중히 여겨서 아이를 적게 낳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는 이기적인 동기입니다. 아이를 잉태하고 기르고 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 멋쟁이 엄마들은 몸매관리 하느라고 아이를 하나만 낳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많이 나
    으면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기 힘들다고 했는데, 요즈음은 경제적으로 좋아지니까 오히려 사람들
    이 향락을 누리며 편하게 살고 싶어서 자녀를 적게 낳으려고 합니다.

    ● 태 교
    아이가 잉태되면 부부가 다 함께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고, 깨끗한 생활을 하며 경건생활에 힘
    써야 합니다. 특히 요즈음은 약물을 조심하고 술, 담배등은 삼가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와 말씀묵
    상과 건전하고 아름다운 생각과 생활을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모태에서부터 성령으로 충만하였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태아도 성령충만 할 수 있
    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또 태아를 위한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말
    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모태 신앙인들이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만 그러나 보십시오. 주님의 큰 일
    을 한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모태에 있을 때부터 기도로 자란 사람들입니다.

    ● 유아세례
    아이가 출생하면 가능한 빨리 유아세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믿음으로 자녀를 하나님께 드리
    고 하나님의 뜻대로 자녀를 양육할 것을 엄숙히 서약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임신한 부모들은 미리 유아세례에 대한 교육을 받고, 출생한 아이와 예배에 첫 출석을
    할 때 세례를 베풀도록 할 예정입니다. 젊은 부부들은 이 점 유념해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유 아 기
    어머니의 품에 있을 때가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기도와 찬송과 말씀묵상 가운데서 자녀를 양
    육하십시오.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자녀와 함께 기도하십시오. 찬송과 성경을 들려 주십시오. 특히
    예수님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십시오.
    아이가 자라서 유치원에 다닐 때 쯤되면, 성경을 가르쳐야 합니다. 유아용 성경을 사거나 성경
    이야기, 비디오 등도 비치해서 자주 보고 듣게 하는 것입니다. 이상한 만화영화나 컴퓨터 게임부
    터 보고 배우게 하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그리고 유치원도 잘 골라서 보내고, 주일은 교회 유치부에서 꼭 예배와 교육을 받도록 하십시
    오. 이 때의 신앙교육은 절대적입니다. 천주교가 전통적으로 유치원 교육에 힘써 온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 초등학교
    이 때까지만 해도 가정교육이 절대적입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아이가 되게 하십시오. 말
    잘 들을 때 확실하게 하십시오.
    어릴 때 성경교육만큼 더 좋은 교육이 없습니다. 성경은 인류최대의 보고입니다. 성경보다 더
    위대한 고전은 없습니다.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가장 좋은 책이며
    사람으로 하여금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합니다. 성경을 읽고 배우게 하면
    그 마음에 아름답고 경건한 것이 쌓이게 되고 정직함과 지혜가 함께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교회와 결코 떨어져서는 안됩니다. 교회는 바로 신자의 어머니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
    리스도의 몸이요 지체됨을 경험케 하고, 예배의 공동체요 서로 봉사하고 교제하는 사랑의 공동체
    임을 몸으로 체득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주일학교 교육을 중히 여기고 관심을 가집시다.
    그리고 국민학교 때까지 때리는 일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무조건 때려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성경은 오히려 회초리를 과도히 아끼면 안된다고 가르칩니다.
    잘 못했을 때는 그것을 확실히 깨닫도록 벌을 주어야 합니다. 조심할 것은 절대로 흥분한 상태
    에서 아이를 때려서는 안되며- 교육의 매, 사랑의 매여야 합니다. 또 자주 때리면 소용이 없습니
    다. 벌이라는 것은 일년에 한 두 번 주는 것이지 자주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어쨌던 무엇이 옳고 무엇이 나쁜 것인가를 어릴 때 알아야 하고, 또 잘 못했을 때는 그 대가가
    있다는 것도 알고, 모든 것을 자기 좋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체험하게 해 주어야 합니
    다. 요즘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아주 고생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제멋대로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 중, 고등학교
    부모노릇하기가 가장 어려운 시기입니다. 아이들 자신들도 자신들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때입니다. 가장 많이 참고, 관용하고 품어주는 사랑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때가 바로 우리 부모들
    의 인내를 시험하는 시기인 것같습니다.
    특별히 이 때는 말이 아니라 부모의 삶의 본을 통하여 교육하여야 할 때입니다. 바른 인생관,
    가치관을 심어 주어야 할 때입니다. 부모가 신앙적 가치관을 가지고 일관성있게 살지 못하면 아이
    들은 방황하게 되고 안정과 목표를 잃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이 때부터 대학입시라는 무서운 괴물 앞에서 모든 것이 송두리째 무시되
    고, 오직 그것 하나만 생각하게 만드는 아주 답답하고 어려운 문제가 대두됩니다. 여기에 자신이
    없는 아이들은 아예 방황하기 시작하고 이런저런 죄의 유혹에 빠져 빗나가기 쉽습니다. 어쨌든 이
    문제는 온 국민들이 다 고민하고 있으면서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독인으로서 한 가지는 분명히 하고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대학이
    나 출세가 결국 우상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보다
    이것이 앞장서서는 안됩니다.
    교회 청소년들의 농담이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공부를 잘하고 둘
    째도 그와 같으니 어쨌든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니라" 부모들이 이렇게 자기들에게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극복해야 할 잘못된 생각들,
    (1) 자기가 세상적으로 영광스러운 위치에 올라가야 하나님이 영광받으신다고 생각하여, 자기
    성취욕을 신앙적으로 합리화하는 가치관입니다.
    (2) 사람을 20세 전후의 대학입시라는 한 차례의 시험을 통해 결정적으로 평가해 버리는 제도
    적 가치관. 사람이 20세 정도에서 만개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30세 전후에 오히려 사람의 능력이
    종합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을 지적인 능력-암기나 이해의 능력만을 가지고 좋
    은 학생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들
    바른 기독교적인 인간관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당하는 이 혼란과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
    록 도와줍시다.

    ● 청년기
    부모의 역할이 크게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부모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인격을 존중하고 대화해야 할 때입니다. 억지로 교정하기보다 부모의 뚜렷한 신
    앙과 생활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일 수 있습니다.

    ● 결 혼
    서양인들을 보면 그들의 자녀가 만 18세가 되면 이제 그들에 대한 부모의 책임은 다한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결혼 때까지로 생각하는데, 저는 후자가 더 성격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자녀가 부모를 떠나 독립하는 시기는 결혼 때입니다. 이제는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이 되고
    가정을 이루어 모든 면에서 독립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혼은 주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주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결
    혼과 같은 중대사는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방인과의 결혼을 금하셨습니다. 신구약의 말씀이 같습니다. 신7:3에는 "그들
    (이방인)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이라고 하였고, 고전7:39에는 "주 안에서만 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다 우리의 생명과 행복을 위한 하나님의 권고입니다. 순종하면 복이 있습니다. 믿음으
    로 중생된 사람은 불신자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신앙의 차이는 여러 가지 차이 중의 하나
    가 아니라 모든 것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인생관, 가치관, 목적, 신념, 삶의 방법들이 다릅니다. 그
    러므로 진정한 연합이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진정한 연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행복이 그 만큼
    적어지고 맙니다.
    자녀들이 결혼기에 접어들기 전에 미리 이 점을 확인시키고 기도하십시오. 혹, 불신자를 사귀
    었거든 전도하고 신앙생활을 권유하십시오, 적어도 예수 믿겠다는 공적인 서약-학습서약-을 하도
    록 해야 합니다. 그런 공적인 서약이 없으면 결혼을 승낙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약혼식을 하지 않고 바로 결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부득이 약혼식을 할
    경우라도 가족끼리 예배로 하고 허례허식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결혼식도 간소화해서 모든 사
    람들에게 모범이 되면 좋겠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의 결혼은 당사자 중심이라기 보다 일가친척 가
    문들이 지나치게 개입해서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사자 중심의 결혼이 되도록
    협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과년하여 결혼 시기가 지난 경우에는 너무 결혼에만 매달리지 말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여러 가지 방편에서 찾아보아야 합니다. 또 미혼이라 하더라도 자녀들이 독립해서 생활할 수 있도
    록 배려해 주어야 합니다. 본인들도 자기 人生전체를 내다보고 준비하며 계획해야 합니다.

    (결언)
    결국 부모자신이 신앙과 인격에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와 말씀으로 지혜와 능력을 얻어
    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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