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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요한계시록 1:8-21/ 하늘의 영원한 대제사장 [계시록]
  • 조회 수: 529, 2013.03.27 15:20:59
  • 요한은 그때 계시에서 하늘 성소가 열리며, 교회를 돌보고 계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그분은 일곱 금 촛대 사이에서 오른손에 일곱 별을 가지시고,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시고 해처럼 빛나는 모습으로 계셨다.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 첫 번째 계시에 나타난 성소

     

    위의 성결절을 읽어보면 요한이 본 장면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 그가 계시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요한은 계시 가운데 하늘에 있는 성소를 보았다. 그리고 하늘에 있는 성소의 일곱 금 촛대 사이를 왔다 갔다 하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요한계시록은 성소를 중심으로 기록된 것이다.

    1장에 하늘 성소에 계신 예수님으로 시작되어, 중간에 가끔 하늘 성전이 열리는 장면들이 연속되며, 요한계시록 11장 19절에는,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는 성전의 장면이 나오며, 또 요한계시록 21장 22절에도,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라고 기록하면서, 이 계시록 책이 성전을 중심으로 엮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성소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으라고 특별하게 명령하신 것이다. 성소는 하나님께서 인류의 죄를 어떻게 다루시며 어떻게 해결하시는지를 보여주시는 청사진이다.

     

    히브리서 8장 5절에는,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내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라는 말씀이 나온다. 지상 성소는 하늘 성소의 모형이다. 이 성소 제도는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과 계획을 보여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죄를 용서하시며, 우리가 어떻게 회개하며, 또 어떻게 죄가 영원히 없어지게 되는지, 또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이 힘을 얻어 승리의 생활을 살 수 있는지, 어떻게 심판이 오는지에 대하여 보여준다.

     

    성소에는 세 구역이 있다. 제일 먼저 양을 잡아 제사하는 성소 뜰이 있고, 그 다음, 첫째 칸이라고 불리는 성소가 있고, 그 다음, 둘째 칸이라고 불리는 지성소가 있다. 성소 뜰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위하여 갈보리 십자가에 돌아가신 사역을 설명하며, 성소는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하늘 성소에서 하시는 중보 사업의 사역을 설명한다. 그리고 지성소는 마지막으로 죄를 심판하여 영원히 도말하시는 죄의 도말의 사역을 설명한다.

     

    계시록 1장에 나타난 첫 번째 계시에는 예수께서 하늘 성소에서 일곱 금 촛대 사이를 다니시는 모습이 나온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께서 이 땅에서 성소 뜰의 사역 즉, 인류의 죄를 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시는 일을 이루신 후, 승천하셔서 하늘 성소에 들어가시어 중보의 사역을 시작하고 계시는 시점에 요한이 계시를 보게 된 것이다. 성소 안의 금 촛대 속에는 감람나무 기름, 곧 올리브 기름이 있어서 촛불이 타오르게 했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 그 기름 때문에 촛대가 빛을 내는 것이다. 성령께서 바로 진리의 빛을 내게 하신다. 계시록에서는 이 일곱 촛대들이 하나님의 교회로 상징되었다.

     

    계시록 1장 20절은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라고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 일곱 촛대 사이를 왔다 갔다 하시며 돌보시는 모습을 보이시고 있다. 교회를 끊임없이 돌보고 계시는 예수님, 혹시 진리의 등불이 꺼질까봐, 마귀의 역사에 넘어질까봐 자비와 사랑으로 돌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분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 곧 교회 지도자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약속하셨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일곱교회 각각은 칭찬 받은 교회도 있고, 책망 받은 교회도 있다. 물론 그 교회를 담당한 일곱 별, 지도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우리가 교회로서 위안을 받는 것은 칭찬받은 교회나 책망받은 교회들이 다 금촛대로 비유되며, 그 교회들 사이로 주님이 왕래하신다는 것이다. 교회는 칭찬도 듣고, 책망도 듣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교회를 버리시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아시아의 일곱교회는 우주적인 교회가 아니다. 우주적인 교회는 하나의 완벽한 교회이며, 천국의 공동체이다. 여기서 말하는 일곱교회는 오늘날의 로칼 처치와 같다. 항도교회, 부민교회, 영락교회...등과 성격이 같다. 불완전한 교회이다. 이미 계시록에 언급한 일곱교회의 모습은 세속화된 지금의 교회와 차이가 없다. 이런 부분들은 나중에 한 교회, 한 교회 살펴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2-3장은 이 일곱교회의 성격에 대해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교회들이 다 구원받을까 하는 문제는 차후의 문제이고, 오늘 본문에서 밝히는 바는 이 일곱 교회들 사이에 주님이 왕래하신다는 것이다. 왜? 보살피기 위해, 불이 꺼질까 봐서... 촛대는 항상 불이 붙어 있어야 하는데 불이 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늘 항도교회가 불이 붙어야 한다. 성령의 불, 기도의 불, 말씀의 불, 전도의 불, 봉사의 불..... 이 불이 꺼질까봐 주님이 돌보시는 모습이 바로 성소에 나타난 주님의 모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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