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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잠언 23:01-07/ 탐하지 말라 [새벽]
  • 조회 수: 398, 2019.05.31 15:51:34
  • 오늘 본문 잠언 23장 3절과 6절을 보면 성경은 두 번이나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중심으로 한 세 가지로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첫째로, 맛있는 음식을 탐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음식을 탐하는 자’들이란 영어로는 “gluttons”로서 한국 번역으로는 “폭식, 과식”으로 ‘한 입에 꿀꺽 집어삼키다’, 그것도 빨리 그리고 시끄럽게 음식을 삼키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을 보면 음식을 탐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돔과 고모라는 성적으로 문란한 죄를 하나님께 범하고 있었다는 것인데 에스겔 16장 49-50절 상반절을 보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의 딸들에게 교만함과 음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이 성경 말씀을 보면 에스겔 선지자는 소돔과 고모라가 범한 죄 중에 “음식물의 풍족함”(overfed)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즉, 너무나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과 더불어 소돔과 고모라는 “태평함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너무나 음식을 많이 먹고 배가 불러서 태평하게 지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과 연관해서 오늘 본문을 묵상할 때 맛있는 음식을 탐한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먹어 배부르고 살찌고 비대해 져서 결국에는 마음도 교만해진다는 것입니다. 음식을 탐하다가 먹고 배부르고 살찔 때 배만 살찌는게 아니라 마음도 살이 쪄서 교만해진다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장 19절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 성경은 악한 사람이 음식을 탐하여 먹는 것에 중독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결국 오늘 본문 잠언 23장 3, 6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는 말씀은 음식에 중독이 되지 말라는 말로 받아들여도 문안하다 생각합니다. 

     둘째로, 성경은 누구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까? 1절에 “네가 관원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삼가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즉, 성경은 “관원”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관원은 6절을 보면 “악한 눈이 있는 자”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악한 눈이 있는 자”란 잠언 28장 22절에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 성경은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악한 눈”과 반대되는 말은 “선한 눈”으로 잠언 22장 9절에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악한 눈을 가진 자”는 자기의 풍족한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 잠언 23장 7절에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 즉, 오늘 본문에 나오는 “관원”은 언제나 비용부터 먼저 생각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 인색한 자가 뜻하지 않게 연회를 베풀어서 음식을 공급한다는 것은 목적이 선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그 목에 지금 칼을 겨누고 있는 것과 같은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셋째로, 왜 성경은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까? 3절을 보십시오: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그가 베푼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는 이유는 그 음식은 속이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속이는 음식”에 넘어가는 것입니까?  왜 많은 사람들이 악한 눈을 가진 부자의 미끼에 넘어가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우리 사람의 마음에 탐심이 있으면 돈의 미끼는 충분히 유혹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 9-10절에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에 빠집니다.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집니다. 파멸과 멸망에 빠집니다.  돈을 사랑하여 돈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찌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1절).   

    오늘 본문 잠언 23장 4절을 보면 성경은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사람의 거짓된 방법으로 재물을 모으려고 하는 사사로운 인간의 지혜를 버려야 합니다. 여기서 사사로운 지혜는 탐욕으로 이루어지는 자기 꾀입니다. 우리는 자기 꾀를 버리고 자제하는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어떠한 종류의 탐심의 유혹이라도 뿌리치고 예수님 한분으로 자족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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