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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잠연 23:29-35/ 술의 해악 [새벽]
  • 조회 수: 492, 2019.06.05 19:25:47
  • 오늘 잠언의 내용을 보면서 술이 개인과 가정에게 가져다 준 해악의 결과들을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았는데 엄청난 분량이 되더군요. 그 중에 한 2가지만 추려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89. 7. 17. 오후 6시경 경북 성주군 선남면 성원리 정연택씨의 집 안방에서 국민학교 6학년인 그의 딸 미희양이 자실한 시체로 발견됐는데... 유서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와 싸우지 마! 그리고 아빠! 제발 술좀 마시지 마!” 

    또 어느 일간 신문에 가정 불화로 인하여 아내가 남편을 죽였다는 기사가 실려 있는데 이렇습니다. “사건이 생기던 날 저녁, 네 명의 아이들은 곤히 잠들어 있었다.  ......그녀는 마침내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남편의 생명을 빼앗고 말았다. 이 비극은 남편의 계속되는 폭주, 그로 인한 생활의 쪼들림에서 비롯되었다. 그 엄마가 이제 최고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앉아 있는 동안 네 아이들은 늘어나는 비행 청소년들 틈에 끼일 가능성을 안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고 있다. 이런 비극들이 모두 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도 술의 해악을 말씀하고 있는데요....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는 술의 해악을 몇 가지로 절리를 하니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술은 재앙과 악덕의 근원이 됩니다. 본문 29-30절에...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없는 창상이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건강의 문제에서부터 비롯하여 모든 인간관계의 해악들이 다 술에서 나온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술은 인간의 생각을 마비시킵니다. 화가 나도 술을 마시고, 33절에....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망령된 것을 발할 것이며..... 여기서 괴이한 것이 보인다는 말은 음란한 생각을 가지게 한다는 뜻입니다. 괴이한 것은... 히브리어로 ‘자롯’이라 발음하는데 ‘주르’ 라는 동사에서 온 것입니다. 이 ‘주르’라는 동사는  '곁길로 돌다', '간음하다', '이상한 것' 혹은 '매춘하다' 등의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괴이한 것이 보인다는 뜻은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상태에 있다가 술이 들어가니까 이성을 보면 음란한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런 뜻으로 해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술취한 상태에서 사소한 다툼이 일어나면 이게 살인으로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술이 무서운 것입니다.

    셋째, 술은 인간의 육체적 감각을 마비시킵니다. 35절에 .... 나를 때려도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감각이 앖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신 뒤 다치거나 맞아도 감각이 마비되니 아프지가 않으니 싸움을 그칠 생각도 하지 않고 큰 사고가 나기까지 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어릴 때 길에서 보니까 길에서 넘어져서 긁히고 피가 흐르는데도 누운채로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주 위험합니다. 

    넷째, 기분이 좋아져요. 사실은 이 것 때문에 술을 하고, 마약을 하는 거거든요. 34절에... 너는 바다 가운데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마치 구름 위에 누워있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져요. 평소에 그렇게 자녀에게 인색하던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오면 아이들을 다 깨워가지고 막 용돈을 주는데 아주 큰 돈을 준다더라고요.... 저는 대학교 다닐 때 3년 가까이를 부자 교수님 댁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같이 살았는데 한 번은 이 교수님이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오셨는데 아주 기분이 좋아보이더라고요... 그러면서 저에게 약속한 것이 하나 있어요. 저보고 자동차 한 대를 사준다고 하였는데.... 그 후로 소식이 없어요. 제 생각에는 자신이 그런 약속이나 했는지도 모를 거예요. 이게 얼마나 위험합니까? 그러니까 술에 취하면 완전히 무장해제가 되어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무엇을 결정하는지 알지를 못해요. 결국은 그러다가 크게 당하지요.

    술은 인간이 만든 최초의 음료이면서 동시에 마귀가 인간에게 준 최초의 선물이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런만큼 술을 통해 우리가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경건한 노아도 술 때문에 챙피를 당했고, 아들을 저주하는 지경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와같이 술은 우리에게 백해무익하니 우리는 술취하지 말고 성령님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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