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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잠언 27:01/ 내일 일을 자랑치 말라 [새벽]
  • 조회 수: 395, 2019.07.19 15:42:51

  • 오늘 말씀은 내일 일을 자랑치 말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왜 내일을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까? 내일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에 매여있는 인생 이 자체는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자랑해야 할 모든 조건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삼상 2장에는 하나님이 인생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사실에 대하여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 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고 하시는 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 도다’고 하셨습니다.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도 하나님께 낮아질 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을 높이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부하게 하는 기능과 재간을 주셔서 부요하게 된 사람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이방신을 섬기며 하나님을 거역한다면 이들은 참으로 은공을 모르는 악한 자들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더욱 무섭게 받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벧전 1:24절에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지 하나님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육체의 근본은 한줌의 흙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향하여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육체는 마치 풀과 같은 것입니다. 이 같은 인생이 이 땅위에서 아무리 영광을 누리고 존귀함을 얻는다고 해도 그것은 마치 풀과 같은 것으로 풀은 곧 시들고 꽃도 곧 떨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특별히 내일을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눅 12장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가 나옵니다. 이 부자는 한 해의 농사가 풍성해지자 그 풍성함이 하나님의 손에서 나온 축복인 줄을 몰랐습니다. 그는 스스로 자기 인생을 계획하기를 ‘이제 이 적은 곡간을 헐어 버리고 더 큰 창고를 지어 그 곳에 이 곡식을 가득히 쌓아 둠으로 여러 해 동한 평안히 먹고 마셔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이 부자의 즐거운 자기 인생 계획은 그 후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다음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고 하신 것입니다.


    오늘 주신 본문 말씀에도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루 동안에 일어날 일 조차도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 인생들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중에도 소위 신비적인 신앙생활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닥쳐올 내일 일을 알려고 하는 것입니다. 마치 세상 사람들이 자기의 미래사를 알려고 점을 치는 것처럼 예언을 한다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운수에 대하여 예언해 주거나 그 사람이 앞으로 당할 길흉에 대하여 미리 가르쳐 준다면 그런 일은 성경에 나오는 예언이 아닌 것입니다. 점치는 귀신이 들려 점을 쳐주는 일입니다.


    우리가 내일 일을 모른다는 사실이 복입니다. 사업을 경영하려는 사람이 미리 그 사업의 성사 여부를 알아보세요. 성공한다고 하면 방심해서 큰 실패를 자초할 것이요 실패한다고 하면 한평생 가야 아무 것도 못하고 세월만 보내다가 인생을 마칠 것입니다. 시집갈 처녀가 남편 될 사람의 장래에 대하여 샅샅이 알아보세요. 결혼이 성사될 경우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무엇이나 내일 일에 대한 것을 미리 알려는 헛된 노력은 버리고 하나님만 의뢰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면서 내 인생을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일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우리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따라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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