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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잠언 28:8/ 사방 100리에 굶어 죽는 자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새벽]
  • 조회 수: 371, 2019.08.12 16:54:44
  • 잠언 28:8/ 사방 100리에 굶어 죽는 자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본문은 중한 변리, 즉 다시 말해 높은 이자를 물으며 돈이나, 기타 물건을 빌려주어 자기 재산을 많아지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합당치 않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고리대금업 입니다. 고리대금업은 보통 가난한 자들을 상대하여 돈을 빌려주고 너무 많은 이자를 받습니다. 고리대금 그 자체는 정말 돈이 없는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아주 불합리한 높은 이자를 약속하며 돈을 빌립니다. 돈을 한 천만원 빌리면 터무니없는 이자 때문에 1년도 못되어 1억이 넘는.... 말도 안 되는 금액으로 불어나고... 그래가지고서는 있는 재산 다 빼앗기고 심지어는 자신의 신체도 노예상태로 빠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돈을 약속한 조건대로 갚지 못하면 자신의 신체에 대한 권리 포기각서까지 쓰기 때문입니다. 돈이 있으면 누가 이런 터무니 없는 조건에 돈을 빌리겠습니까? 그래서 여러분은 고리대금 사채... 이런 사업은 절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해서는 않되고, 또 아무리 돈이 필요해도 이런 고리대금업자의 돈을 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이건 악마의 먹이입니다. 먹으면 죽습니다. 차리리 돈이 없어서 그냥 망하는 게 훨씬 낫아요.   

    이것은 재산을 늘이는 정당한 방식이 아니라고 성경이 분명히 말씀합니다. 레위기 25:36-37에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이렇게 말씀하셨고, 출애굽기 22:25-27에도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너는 그에게 채권자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26.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27.그것이 유일한 옷이라 그것이 그의 알몸을 가릴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율법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중세시대에는 유대인... 하면 고리대금업을 생각하게 할 정도로 많은 유대인들이 고디래금업에 종사하였습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이 고리대금업을 하게 된 배경에는 언제든지 자리를 털고 자신의 나라로 가기 위해 부동산, 사업터... 이런 것을 통해 부를 축적하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들의 변명은 율법의 대상은 선민 유대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지.... 이방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라고 합리화한 결과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악한 방법으로 돈을 벌면 어떻게 됩니까? 오늘 본문에는 고리대금업 같은 악한 방식으로 자기의 재산을 늘이는 것은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그 재산을 저축하는 것이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런 나쁜 방식으로 돈을 벌게 되면 당분간은 그 돈이 모여지겠으나 그 돈이 자기의 것이 되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그 돈을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의인들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욥이 욥기 27장 16-17절에 말씀하기를 “그가.... 다시 말해 악인이.... 비록 은을 티끌 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 같이 준비할지라도 그가 준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의 은은 죄 없는 자가 차지할 것이라...”고 말씀했고, 잠언 13:22에도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 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고 말씀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면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뜻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은 성도들이 가난한 이웃들을 불쌍히 여기고 구제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15장에서 하나님이 말씀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우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시절에 살았던 경주 최부자의 미담을 알고 있습니다. 경주 최부자의 시조라고 일컫는 최진립 장군부터 시작하여 12대손인 최준에 이르기까지 최부자 집안의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그 집안의 가훈 중에 하나인...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라는 데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경주 최부자네 집안은 임진왜란부터 일제시대까지 400년간 부를 이어왔습니다. 3대 부자가 없고, 3대 가난뱅이도 없다... 하는 어려운 시대에 임진왜란을 비롯하여 여러 국난을 겪으면서도 경주 최씨 부자는 무려 400년에 걸친 부를 이루어왔습니다. 그들은 이웃이 어려울 때 땅을 사지 않았습니다. 최씨 부자의 땅이 늘어나면 소작인들의 곳간도 커진다고 해서 오히려 백성들이 자신들의 땅을 최씨 부자에게 갖다 맡길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 최씨 부자도 이러한데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보다 더 이웃을 불쌍히 여겨야 하지, 불쌍한 사람을 더 힘든 절망으로 밀어넣는 것은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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