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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잠언 29:18/ 묵시가 없는 삶 [새벽]
  • 조회 수: 163, 2019.08.23 19:39:37
  • 오늘 본문 말씀의 앞 부분은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입니다. 이것은 보통 백성이 비전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어떤 영어성경에는 이 묵시라는 말을 vision으로 해석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성경을 보수적으로 보는 성경학자들이 지지하는 kjv에는 revealation으로 해석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청년들이나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vision이라는 말로 해석하기를 좋아합니다. 청년.청소년들에게 강하게 호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문맥 전후를 볼 때 흔히 잠언에서는 같은 의미를 다른 말로 반복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한 문장에 대조법도 많이 씁니다. 서로 반대 되는 내용을 대조해서 표현함으로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에서 살펴본대로 성실한 사람과 굽은 길로 행하는 사람,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 부지런한 자와 게으른 자..... 이렇게 문맥을 살펴 볼 때 앞의 말이 모호할 때에는 뒤에 나타나는 표현을 참고해 보면 그 의미를 정확하게 찝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앞에서는 묵시라고 표현했는데 뒤에서는 율법이라고 다시 반복했습니다. 앞의 묵시라는 단어를 잘 몰라도 뒤에 나오는 율법이라는 단어와 비교해 보면 그 의미는 vision 보다는 revealation이 맞는 표현입니다. 같은 의미를 다른 단어로 반복하여 뜻을 분명하게 하고자 하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방자히 행한다"는 말은 "제한을 던져버리다"는 입니다. 따라서 이 문장의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서는 백성이 함부로 행한다는 것입니다.

     

    뒷부분에는 대조적인 말씀이 발견됩니다.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다시 말해서 복된 길은 말씀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포기하면 그 행위가 무절제해집니다. 예를 들어 어떤 나라가 하나님을 버리고 진화론을 근거로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것은 인간이 순전히 자연적인 과정의 산물이며 초자연적인 존재의 창조물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윤리적인 표준에 대한 아무 근거도 없는 것이며, 우리의 모든 행동은 자연적인 원인들의 필연적인 결과에 불과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이 거절된다면 옳고 그름에 대한 아무 절대적인 기준도 없게 됩니다. 진리는 개인 혹은 집단이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다수의 사람들이 행위의 심판자가 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공산주의의 인민재판입니다. 사람들이 옳소! 옳소!” 이러면 거기서 즉결처분이 이루어집니다. 다분히 선동적이고 그것도 특별한 몇 몇의 특권층에 의해 선동되어 결정되는.... 아주 수준 낮은 재판입니다. 그들의 철학은 "좋게 느껴지면 그것을 하라"입니다. "다수의 사람이 그것을 한다"는 사실이 모든 필요한 조건입니다. 여기서 오늘날 학생인권조례, 동성애자들 차별금지.... 이런 것들이 자꾸 이슈화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정부를 움직이는 가치와 문화는 하나님 없는 방자한 것들입니다. 도데체 어느 때까지 한계를 허물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얻는 게 뭐가 있을까요? 가정이 무너지고, 학교라는 특수한 경계선들이 무너집니다. 요즘은 군대도 민간인과의 경계선이 아주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다 이 정부 내에 하나님 없는 문화가 벌이는 방자하기 그지없는 것들입니다. 도데체 조찬기도회에 참여하는 국회의원들은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믿는데 왜 가만히 있는지 몰라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사람들은 제한을 던져버립니다. 음행과 간음과 동성연애에 빠집니다. 범죄와 폭력이 놀랄 정도로 증가합니다. 부패와 사업과 정부 전체에 만연합니다. 거짓과 속임이 당연시됩니다. 사회의 조직이 와해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아주 엄숙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방자히 행할지라도 성도 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써 복된 삶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야 할 유일한 길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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