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보잘 것 없는 미물이라도 한계에 도전하며 최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게으르고, 나태한 인간에 대해 경책하는 지혜의 말씀입니다. 그 예로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 있는 것 넷은 개미와 사반(여우)과 메뚜기와 도마뱀입니다. 보잘 것 없는 미물이지만 살기 위하여 지혜롭게 행하며 장래를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개미의 이야기입니다. 개미는 창조물 가운데 가장 작은 생명체 중의 하나입니다만.... 그 연약함으로 인해 우리 같으면 흉내내지도 못할 엄청난 일들을 합니다. 우선 개미들은 근면하여 여름부터 추운 겨울을 위해 양식을 준비합니다. 최선을 다하며 불가능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개미들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등치보다도 몇 배나 더 큰 먹이와 집 지을 재료들을 옮기는 광경을 보면 경이롭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개미보다 비교할 수 없는 큰 등치와 두뇌와 재능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는데 우리는 현재의 모습이 우리의 최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미물인 개미도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며 지내는데 우리는 주님이 오실 날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며 살아갑니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며 삽시다. 이것이 개미를 통해 우리가 배울 지혜입니다.
두 번째 사반(여우)은 바위틈에 집, 곧 은신처를 짓는 것으로 나옵니다. 아마도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사나운 집승이나 맹금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우리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지 말고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자들이 됩시다. 이는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부딪히게 되면 무너지지 않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터를 굳게 세우는 사람들이 됩시다. 우리가 짓는 이 집은 우리 손으로 짓는 집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믿는 믿음으로 짓는 집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세번째 메뚜기는 떼를 지어 나가는 질서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통솔하고 지휘하는 왕도 없는데 질서정연하게 떼를 이루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메뚜기를 보면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왕되신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한 마음 한 뜻으로 교회를 이루어가는 우리 교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메뚜기 떼들 보다 더 나은 질서로 교회를 이루어가야 할 것인데 오늘날 교회가 얼마나 혼란스럽고 무질서한지 모릅니다. 이게 다 사회주의적인 데모가 교회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나라도 혼란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저는 이 사회주의, 인본주의를 교회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메뚜기 떼만도 못한 교회가 되어야 되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도마뱀입니다. 도마뱀은 아주 작은 양서류입니다. 누구나 쉽게 잡힐 만해도 이 도마뱀이 대궐은 마음대로 드나들수 있는 것입니다. 옛날 대궐은 모두 돌담으로 되어 있어서 도마뱀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나 짐승들이 함부로 들어 갈 수 없는 대궐을 마음대로 드나드는 것입니다. 성도는 천국에 소망이 있는 자 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성령을 통해서 알고 있는 자입니다. 비록 몸은 세상에 있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 앉아 있다고 사도 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약한 것 같지만 이미 천국에 가 있는 사람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본문은 아주 약한 것을 통해서 성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정말 이 약한 것들과 같이 지혜롭게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들에게 배워서 지혜 있는 성도가 되어서 하늘을 소망하고 살아가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 기록된바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고전3;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