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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다니엘 10:12-14/ 기도, 우리의 영적 전쟁 [새벽]
  • 조회 수: 817, 2020.05.20 16:18:55
  • 다니엘 10:12-14/ 기도, 우리의 영적 전쟁

       

    바사왕 고레스 3(534)에 다니엘은 힛데겔(티그리스) 강가에서 환상을 보았는데 이 환상은 다니엘서의 마지막 장인 12장 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때는 다니엘이 정계에서 은퇴하여 쉬고 있을 때였지만, 고국 이스라엘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과 걱정 때문에 금식을 작정하고 떡과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넣지 않고 머리에 기름조차 바르지 않고 있은 지 21일이나 되었을 때였습니다.


    힛데겔 강가에서 만난 인자 같은 이는 강물 위에 서 있었는데(12:6) 그는 세마포를 입고,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몸의 빛깔은 황옥같고, 얼굴은 번개 빛 같았으며, 눈은 횃불같이 이글거렸고, 팔과 발은 빛난 주석 같았고 그 말소리는 많은 무리의 음성과도 같이 우렁찼다고 표현되며 마치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본 그리스도의 모습(1:13-16)과 흡사합니다. 저는 이 분을 <계시자>라고 지칭하겠습니다.


    12절에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12)


    다니엘의 마음은 신속하고도 급하게 하나님께 상달되었습니다. 다니엘은 닫힌 하늘을 열듯히 그렇게 많은 수고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은 또거움, 열정, 큰소리도 아닙니다. 그것은 진심이며, 간절함입니다. 우리 기도는 진심이 있어야 합니다. 간절해야 합니다. 다니엘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기도는 21일 동안이나 지체 되었습니다. 기도는 첫날부터 하나님께 상달되었는데 어찌하여 21일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까? 13, 14절입니다.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려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


    바사국 군이라면 군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왕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도 대원군, 흥선군... 이러잖아요. 왕족.... 여기서는 바사국을 영적으로 움직이는 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봅니다. 이방 나라 바사를 움직이는 천사가 누구겠어요? 공중 권세 잡은 자 바로 사탄입니다. 이 사탄이 다니엘에게 보내심을 받은 자를 막았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응답을 막기 위해 방해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천사 미가엘이 도와줌으로서 무사히 다니엘에게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 기간이 무려 21일 이나 되었으니 그것은 다니엘이 그 기간을 금식기간으로 설정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의 기도와 기도 응답 사이에는 사탄과 하나님의 천사들 간에 언제나 싸움이 일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영적 전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에는 각오를 하십시오. 특별히 좋은 일을 위해 기도할 때에는 영적 전투라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기도해야 합니다. 모세가 두 팔을 올리고 기도할 때 여호수아를 위시한 이스라엘의 군대가 모압군을 물리쳤습니다. 그러나 팔을 내릴 때에는 이스라엘 군이 힘을 잃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를 지키는 천사들은 우리의 기도로 힘을 얻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그들의 에너지가 됩니다. 그래서 기도는 영적인 전쟁입니다. 예사로 해서는 않되겠죠? 언제나 영적인 전쟁임을 알고 기도에 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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