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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레위기 5:1-15/ 속죄제의 세부적 규례 [레위]
  • 조회 수: 210, 2013.04.10 16:39:01
  • 레위기 5장에서는 에서는 속죄제와 속건제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에서는 속죄제의 규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어떤 경우까지 속죄제를 드려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큰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본문에 나타나는 사소한 양심의 가책, 말의 실수와 성실치 못함... 이런 것에 이르기까지 제사를 드리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어떤 죄가 속죄제에 해당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1절에 누구든지 증인이 되어 맹세시키는 소리를 듣고도 그 본 일이나 아는 일을 진술치 아니하면 죄가 있나니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라고 했습니다. 증인은 다른 사람의 범죄를 직접 목격한 사람이나 그 범죄에 대하여 맹세하며 들려준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침묵하면 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인간의 법과 달리 사람의 양심까지 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거짓말로 증거하는 것은 큰 죄악이지만 진실을 바르게 말하지 않는 것도 허물이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말했습니다. 역대상 28:9에 “내 아들 솔로몬아 여호와께서는 뭇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사상을 아시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들어있는 사상까지 아신다고 할 때 얼마나 두렵습니까? 마음속으로 짓는 죄가 얼마나 많습니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마음이 진실되어야 합니다.

     

    딤전 1:19에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고 했습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 우리 성도들이 꼭 가져야 할 두 가지입니다. 선한 양심이 아닌 거짓되고 화인 맞은 양심이면 그 믿음은 자연히 파선되고 맙니다. 누구나 다 양심이 있습니다. 양심은 때때로 우리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런데 거짓으로 둘러대고 양심의 명령을 거스립니다. 그렇게 되면 믿음도 인격도 파선되고 마는 것입니다. 4절에 보면 ‘무심중에 말한다’는 말씀이 있는데 이것은 함부로 말하는 것을 말합니다. 무심중에 맹세하여 말하는 것은 죄가 됩니다. 구약에서의 맹세는 언제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을 순간적인 기분이나 흥분으로 쉽게 말하고 맹세한다면 하나님께 허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부정한 짐승의 죽은 것을 만지면 허물이 있고 사람의 부정에 부딪혔을 때도 허물이 있다고 했습니다. 즉 정결치 못한 죄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왜 사체나 주검을 부정한 것으로 말씀하는 것입니까? 그 자체가 더럽기도 하거니와 더러움에 틈탈만한 조건까지도 미연에 철저하게 방지하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 어렵습니다. 옛 날에는 부끄러워하는 것들을 요즘은 그냥 즐기는 수준입니다. 국회의원이 회의석상에서 스마트폰으로 벌거벗은 여인의 사진을 보는 세상입니다. 이러니 이 사회가 얼마나 음란함을 부추키는지 알만 합니다. 서울대학 나오고, 유학 갔다 오고,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이 이러니 일반 사람들은 말해 뭣하겠습니까? 어떤 장로님은 시내에 나오면 영화간판 같은 것 보지 않을려고 말처럼 얼굴 옆을 가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우리는 시체를 만져도 속죄제를 드리는 것처럼 음란한 이야기, 영화.... 이런 것을 부지 중에 보았더라도 눈을 씻는 심정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가난한 사람들이 드릴 속죄제에 대해서 생각하겠습니다. 7절 이하에 보면 가난한 자, 극빈자가 속죄제를 드리는데 있어서 양이나 염소가 경제적 부담이 되면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로 할 수 있습니다. 비둘기도 부담이 되는 극빈자에 한해서는 고운 가루 에바 10분의 1을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가루 한 줌입니다. 그리고 기름이나 향은 쓰지 말라고 하심으로 가난한 사람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두 가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는 가난한 자를 깊이 생각하시고 배려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가난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한 것입니다. 가난한 자도 범죄 했으면 하나님께 속죄해야 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이사야 55:1 너희는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했습니다. 가난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연약한 인간이라 범죄할 수 있습니다. 부자건, 가난한 자건, 제사장이건, 회중이건, 속죄제 즉 회개함으로 주님의 은총을 입어야 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오늘 본문은 사소한 것까지도 죄를 토설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심지어는 나를 더럽히는 대상, 환경에 접하는 것도 철저하게 관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흠 없는 성결한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레위기에서 계속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은 성결입니다. 오늘 하루도 성결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가는 구별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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