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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_사도행전 26:14/ 바보 [새벽]
  • 조회 수: 6, 2021.07.09 09:59:49
  • 행 26:14/ 바보

    바보들이라는 시리즈의 책이 있는데.... 바보들은 항상 문제가 뭔지도 모른다. 바보들은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 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 한다. 이런 종류의 책입니다. 바보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합니다.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그렇게 하라고 시켰잖아요.”,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는 겁니까?”

    성경에서는 바보를 어리석은 자라고 하였습니다. 163번이나 기록되어 있답니다. 그 예로 잠27:22 어리석은 자는 절구에 넣어 찧어도 그 어리석음이 벗겨지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시 53:1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 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잠14:17 어리석은 사람은 악한 짓을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오늘 본문은 새로 부임한 베스도 총독이 아그립바 왕을 초대하여 바울의 청문회를 여는데... 여기서 바울은 자신이 예수를 믿게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14절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이 본문에서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것은 그것은 바울 자신이 가시채를 뒷발질하는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시채(켄트론, κέντρον)은 고문 장치로 채찍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가시채를 영어로는 Goad로 번역했는데.... 소로 하여금 딴짓하지 못하게 때리는 채찍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소는 주인의 채찍질이 싫어 무의식적으로 뒷발질을 하게 되고... 그러면 주인은 더 때려 말을 듣게 하죠. 결국 바울은 주인인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 이제는 핍박하는 일을 그만두고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이제 더 이상 이런 헛된 고생을 그만하라고 주님은 사울에게 일러 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는 하나님의 은혜로 어리석은 삶이 청산되어 하나님이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로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럴러면 먼저 어리석은 쓸데없는 수고를 그치시기 바랍니다. 하지 않아도 될 수고가 무엇입니까?

    은혜를 버리고 율법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이 그런 수고입니다. 그런 가운데 스스로 의로운 줄 알고 남을 열심히 정죄합니다. 남을 정죄하고 스스로 의로움에 처한 자는 신앙 연배가 오래 되고 즉 스스로 나는 신앙생활을 잘 한다고 여길 때에 생기는 영적 질병입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모릅니다. 자신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 그 생활에 은혜가 따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이런 종교적인 신앙생활은 아무런 승산이 없고 아무리 열심을 내지만 고생만 합니다. 아무리 큰 소리쳐도 자기 자신 하나 구원받지 못 합니다. 더욱이 남을 구원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 할 일입니다. 인생은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사는 자요 그의 은혜 아래 있는 자입니다.

    사울은 그렇게 내가 내라고 큰소리치며 살아 온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안 중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나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사사 건건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 예수님을 대적하는 것만을 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을 옥에 가두고 죽이는 일에 투표하고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괜한 격분을 내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찾아다니며 괴롭혔다는 것입니다.

    나를 주장하는 자에게는 안 중에 하나님이 없고 그의 생각에도 하나님을 두지 않으니 하나님을 만나지를 못하게 될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니까 사울과 같이 강한 충격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지요. 그러나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큰 복입니다. 사실 사울과 함께 한 자들이 많았지만 이들은 이 난리 중에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행9: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섰더라.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을 간섭하시고 주장하는데 그럴 모르고 있는 자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내가 그릇 된 길을 가고 있다면 그 길을 막아 버리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아니 지금 단단히 가로 막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걸 몰라요. 이제 사서 하는 고생 제발 그만 하시고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행복한 삶이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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