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5:15-18/ 성령충령과 능력있는 그리스도인

성도는 성령의 감동하심과 역사하심 속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롬8:16). 성도는 이러한 이유로 또한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을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대로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 충만한 가운데 능력으로 행하는 성도되기 위하여 어떠한 신앙적 자세가 요구되어지는지 함께 상고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생명의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롬8:11).

바울은 부활하신 주님을 살리신 능력의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11)고 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하나님의 영인 생기를 불어 넣으심으로 사람으로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창2:7). 그러나 거룩한 성령의 전이 되어야 할 인간은 죄를 범함으로써 성령이 거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난 인생은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이 되었습니다(창3:19). 그러나 주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성령을 은혜 가운데 우리에게 보내셔서 우리로 성령 안에서 주를 믿어 살리심을 입게 하신 것입니다(고전12:3). 그러므로 생명의 성령으로 충만하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영육 간에 침채를 벗어나서 기뻐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가운데서 생명력이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2. 능력의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눅24:49)

하나님께서는 그 일꾼들을 택하셔서 성령으로 임하시고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웃니엘에게 여호와의 신이 임하셨을 때 그는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삿3:9,10). 기드온, 입다 등도 여호와의 신인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여 능력으로 역사하심으로 승리의 개가를 올립니다(삿6:34;삿11:29). 초대 교회의 성도들과 제자들도 주님께서 약속하신 그대로 임하신 오순절 성령 강림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행4:8,31). 이렇듯 성령의 임하심과 충만하심을 입은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성도는 늘 성령의 임하심과 그 안에 거하기를 간구하여야 합니다(행1:4). 하나님은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십니다(대상16:9). 성령의 거하심과 충만케 하심으로 능력있는 그리스도인 되시기 바랍니다. 

3. 증거의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행4:11)

성령이 임하시고 그 능력으로 충만함을 받은 서도는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게 됩니다(행4:31). 누가는 성령이 임한 성도는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된다고 하였습니다(행1:8). 겁쟁이였던 베드로가 두려워 하였던 예루살렘의 유대인들 앞에서 담대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면서 설교할 수 있었던 것도 그에게 성령이 충만히 임하심으로 그가 담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행2:14-36). 스데반은 성령 충만한 가운데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계심을 보고 순교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행7:54-60). 성령으로 충만할 때 성도는 담대히 주의 구원을 증거하며 선포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

바울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는 선언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늘 성령으로 충만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행9:17). 성령으로 늘 충만한 가운데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누리는 성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