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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_요한복음 1:12/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새벽]
  • 조회 수: 19, 2021.07.09 11:41:59
  • 요 1:12/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조 시대에 있었던 이런 일화가 전해집니다. 난리가 나서 왕이 피난을 가게 됩니다. 변장을 하고 신하들과 같이 몰래 도망을 해서 어느 시골로 숨어들었습니다. 그 촌부의 집에서 누군지는 모르지만 점잖은 어른들이 몇 일 유하시겠다고 해서 그대로 묻지도 않고 정성껏 참 잘 대접을 했더랍니다. 대접을 받고 왕은 상황이 바뀌어서 환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환궁한 다음에 생각하니 그 촌부가 너무 고마워요. 이 난리를 피하게 해 주었느니 말이요. 그래서 그를 불러들였습니다. 

    아 불러들이고 보니까 아이고, 이서방이라고 알았는데 이제 보니 지체 높은 왕이에요. 그 왕은 그에게 말하기를 "자네가 나를 이렇게 도와주었으니 무슨 소원이든지 말하게. 딱 하나의 소원을 들어주마." 뭐 땅이든 벼슬이든 뭐든지. 그럴 때 이 천부는 "아니에요. 저는 바랄 것이 아무 것도 없어요. 며칠 후에 제 환갑날이 되는데 애들과 함께 환갑 잔치를 하게 되는데 환갑잔치에 한 번 저희 집에 와 주시지요." 왕은 그 청을 들어 주었습니다. "그러지."
    왕이 천부의 환갑에 오신다는 말을 듣고, 요새나 옛날이나 마찬가지요, 얼마나 많은 뇌물이 들어왔는지 그냥 그냥 부자가 됐답니다. 

    촌부의 지혜가 돋보입니다. 왕에게 이 것, 저 것.... 해달라고 하는 게 얼마나 곤란한 일입니까? 그래서 이머 것도 바랄 것이 없다고 하며 단지 미천한 이 백성이 회갑잔치를 하는데 왕을 모시는 영광.... 그것 하나만으로도 족하다고 이야기 하니 왕이 얼마나 좋게 보았겠습니까? 그리고 회갑잔치에 왕이 빈손으로 가겠습니까? 그리고 왕이 회갑잔치에 가는데 신하들이 그냥 가겠습니까? 그리고 왕이 회갑잔치에 온다고 소문이 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잔치에 선물을 들고 문전성시를 이루겠습니까? 

    여러분.... 왕이 우리 집에 한 번 오신다. 한 번 모신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 것이냐? 내 신분이 달라지는 것이에요. 내 의가 달라지는 것, 사람이 달라지는 시간이에요. 우리에게는 예수님께서 찾아 오셨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굉장한 일이며 나의 신분과 인생이 달라지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그 왕이신 주님께 바라는 것이 없이 그저 마음 속에 모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복을 받는지 모릅니다. 

    세상의 군왕을 모시는 것도 이런 호사가 있는데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모신다면 얼마나 더 큰 호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습니까?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이 권세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무엇인지 직접 깨닫고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자녀됨을 권세를 누릴려면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보통 대기업의 경영자를 보면 그 후계자를 키울 때 아주 엄격하게 합니다.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의 경영후계자를 세우는 과정을 봐도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작고한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경영 후계자 자리가 넘어가는 과정에서 형제들 간에 큰 아픔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롯데의 경우에도 이 못지 않은 아픔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자리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격이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 권세를 가지기 위해서 하나님의 자녀다움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 자녀다움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묵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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