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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_역대상 4:9-10/ 축복의 그릇을 넓히라 [새벽]
  • 조회 수: 75, 2021.07.09 14:07:10
  • 대상 4:9-10/ 축복의 그릇을 넓히라



    오늘로 4월 한 달이 마감되니 참 시간이 빠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시간이 간지 모르겠어요. 4월 한 달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라며 오늘 새벽은 '복의 그릇을 넓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엘리사가 선지생도의 아내가 간청하는 말을 듣고 빈 병에 기름을 부어줄 때 그릇을 준비한 만큼 채워주고, 빈 병이 다 떨어졌을 때 하나님의 기적도 멈추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왕하 4:3에 보면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많이 빌리라"고 했는데, 많은 그릇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준비한 그릇 만큼만 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시 91:10에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에 야베스는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혀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했더니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1. 비젼의 그릇을 크게 넓혀야 합니다. 빌 2:13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당신의 뜻을 행하실 때에 먼저 우리 속에 뜨거운 소원을 주셔서 그 뜻을 성취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욕적이 아니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라면 가능한 한 큰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호랑이를 그리려고 마음 먹으면 하다 못해 고양이라도 그려지지만, 아예 새끼나 하나 그리자 하면 쥐새끼가 그려지기 쉽다는 말이 있습니다. 윌리암 캐리(William Carey)는 '하나님을 위해 큰 일을 도모하라'고 했고 필립 브룩스(Phillip Brooks)목사는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하지 말고, 일에 맞는 능력을 구하라'고 했습니다. 잠 29:18을 영어 성경에 보면 "Where there is no vision, the people perish" 즉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큰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위해 큰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2. 마음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삼하 3:1에 보면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집이 흥해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해져 결국 망해버린 이유는 사울의 좁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사울은 작은 일에 시기하고 질투하다가 악신에 사로잡혀서 시달리다가 죽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의 그릇을 넓히려면 시기와 질투심을 극복하고 버려야 합니다. 그것은 마귀가 주는 마음입니다. 이 못된 마음을 이기지 못하면, 큰 크릇이 못 되고 큰 복도 못받습니다. 욥 5:2에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유명한 주석가 에프. 비. 마이어(F. B. Meyer) 목사님에 관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와 친분이 있는 캠벨 몰간(G. Campbell Morgan) 목사님도 유명한 설교가였는데, 몰간 목사님이 먼 나라에 있을 때에는 그가 성공하도록 늘 위해서 기도해 주었는데, 막상 그가 런던에 있는 자기 교회 가까이 와서 목회한다고 할 때는 문제가 달랐습니다. 악한 마음, 질투심이 옛 뱀처럼 머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마이어 목사님은 그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지 않고, 발꿈치로 그 마귀의 머리를 밟아 버리고, 올바른 감정을 가지고 올바른 태도로 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교회에서 환영식을 해 드리고, 저녁 예배 때는 양해를 얻은 다음, 몰간 목사님 교회에 참석해서 그의 설교를 듣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옆줄에 그 유명한 스펄젼(C. Spurgeon) 목사님도 와 앉았더랍니다. 마침내 마이어 목사님도 유명한 주석가가 되었고 교회도 크게 부흥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살도록 하면서 남이 나보다 잘 된다고 느낄 때 마음이 좁아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손해가 아니고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도로 부어 주시는데,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가득하여 감당키 어려울 정도로 콱 안겨 주십니다. 그런데 한 홉, 두 홉 드리면 홉으로 받고 한 되, 두 되 드리면 됫박으로 넘치도록 주시고, 트럭으로 드리면 트럭 단위로 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찌하든지 하나님께로부터 큰 복을 받으려면 우리가 하나님께 바치는 단위와 폭도 넓혀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독자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드렸더니 물질의 복은 물론 그의 족보를 통해, 하나님의 독생자 세상의 구세주가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크고 좋은 것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더 크고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되돌려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폭도 넓히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비젼과 소원의 폭을 넓혀가고, 마음의 폭을 넓히고,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폭을 넓혀서 하나님께 큰 복을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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