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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레위기 3:1-17/ 화목제 [레위]
  • 조회 수: 492, 2013.05.01 16:33:00
  • 번제와 소제(1,2장)를 통해서, 즉 생명과 재물의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화목제를 통해서 하나님께 바쳐진 예물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1.화목제란? - 화목제는 '평화의 제사'로 불려집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화평과 교통을 의미하는 제사입니다. 특히 이 제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뿐 아니라 제사를 드리는 자들 사이에 친교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친교제'라고도 불립니다.
      화목제는 기쁜 일이 있을 때 드려졌습니다.
      (삼상 11: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 사울로 왕을 삼고 거기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화목제는 구원을 갈망할 때도 드렸습니다. (삿 20:26)
    2.화목제를 드리는 방법? - 화목제를 드리는 방법은 번제와 비슷합니다. 다만 제사장이 단 위에서 태운 것이 번제와 다릅니다. 화목제는 짐승 전체를 태우는 것이 아닙니다. 내장에 덮인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그리고 간에 덮인 꺼풀만 태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제사장과 제물을 드리는 사람 그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예물에 안수함 - 예배자가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하고 제물을 잡았습니다. 제사장은 제단 사면에 피를 뿌립니다. 피는 생명의 희생입니다. 피를 뿌리지 않고는 화목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제물이 흘리는 피를 통해서 죄의 무서움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죄인들이 어떻게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가 아니면 하나님과의 화목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3.화목제의 종류? - 7:15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 희생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 16 그러나 그 희생의 예물이 서원이나 자원의 예물이면 그 희생을 드린 날에 먹을 것이요 그 남은 것은 이튿날에도 먹되
      감사제 -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일: 감사제는 어떤 대적에게서나 질병 등 현재의 곤경에서 구원받기를 소원할 때 드려졌습니다.
    (삿 20:26) 또한 곤경에서 구원받았을 때에도 감사의 예물을 드려 화목제로 삼았습니다. 특히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은 당일에 먹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함께 즐기며 감사하기 위한 제사이기 때문입니다(삼하 6:17-19).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도 그의 서원이 성취된 후에 감사의 제사를 드렸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삼상 1:24)
      서원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결심하는 증거물로 서원제를 드렸습니다. 예를 들어서 나실인의 성별해제와 같은 서원이 끝날 때 드려졌습니다. 감사제와 서원제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시 56:12)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4.화목제물의 종류와 금하신 것? - 화목 제물로 드릴 수 있는 짐승은 소나 양, 그리고 염소였습니다. 제물은 수컷이나 암컷 모두 드릴 수 있었으며 흠이 없는 것이어야 했습니다. 화목제물을 드리는 이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기 때문에 흠없는 것을 드려야 했으며, 더 나아가 제물을 함께 나눌 이웃들의 건강을 위하여 좋은 것을 내놓아야 했습니다. 오대 제사 가운데 하나님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제사는 오로지 화목제입니다. 특히 암컷과 수컷의 구별을 두지 않는 것은 그만큼 드릴 제물의 폭을 넓혀 주신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야 더 많이 나눌 수 있으니까요.
    당시에 소와 양은 아무나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화목제는 주로 재력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드려졌을 것입니다. 가진 자들의 헌신을 통해서 덜 가진 자들의 필요를 하나님께서 채워주신 것입니다. 감사의 제사를 드리게 되면 그 날 다 먹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 한 마리를 제물로 드렸다면 어떻게 그 소 한 마리를 다 먹겠습니까? 그러기에 반드시 나누어 먹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화목제를 매개로 하여 평균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배려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화목 제물을 어디에서 먹으라고 하셨습니까?
    신 12:17 너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와 네 우양의 처음 낳은 것과 너의 서원을 갚는 예물과 너의 낙헌예물과 네 손의 거제물은 너의 각 성에서 먹지 말고
    18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는 네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함께 그것을 먹고 또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을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 19 너는 삼가서 네 땅에 거하는 동안에 레위인을 저버리지 말지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장소, 곧 성소에서 레위인과 같이 즐거워하며 형제 자매들과 함께 모여 먹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는 수직적인 교통뿐만 아니라 성도들과의 교통(수평적인 교통)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진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화목제를 친교제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장소에서 화목제물을 먹게 하셨을까요? 예배는 나와 하나님과의 교통이 이루지는 시간만이 아니라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시간이기에 "함께 모이는 처소" (성전)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예배당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이유입니다.
    5.화목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
    화목제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그 대속 이후로 하나님과 그의 자녀들 간에, 그리고 신자들 간에 갖는 화평의 교제를 상징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피로 이루신 화평입니다. 
    (요일 2:2)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하나님은 우리와 화목케 되기를 소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에 있습니다. 나눔이 있는 곳에 평화가 있고 사귐이 있으며 기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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