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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사무엘상 16:6-7/ 사람이 보는 것과 하나님이 보시는 것 [새벽]
  • 조회 수: 1, 2022.10.17 12:47:21
  •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사람이 보는 것과 하나님이 보시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이 무엇을 귀중히 보시고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시는지를 잘 파악해야 됩니다. 그래서 롬 12:2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람은 겉을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사무엘 선지가 이새의 집을 찾아가 왕을 세울 자를 찾는데  먼저 장자 엘리압이 나오는데 키가 크고 인물이 잘 생겼습니다. 사무엘은 순간적으로 '과연 임금님 감이로구나' 생각하고 기름을 부으려고 했더니 천만 뜻밖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오는데 '너는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겉모습을 보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외모가 잘 생기고 첫 인상이 좋으면 취직하는 데도 출세하는 데도 큰 덕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늙어서 쪼글쪼글해지고 죽으면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는 육신의 겉모습을 보지 않고 속 중심을 살펴보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중심을 본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첫째, 그 진실성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가운데 중자와 마음 심자가 의미하듯이 그 마음의 진실성을 의미합니다. 겉으로는 착해 보이지만 속은 거짓된 사람이 있고 겉으로 별로 착해 보이지도 않는데 지나볼수록 진실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윗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부모가 지켜보나 안보나 진실하게 양떼를 지키고 형들이 게으름을 피우거나 말거나 어려서부터 양새끼 하나라도 곰이나 사자에게 물려 갈새라 진실하게 돌보는 목동이었습니다. 실로 그 마음이 순수하고 진실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의 말씀으로 믿어지고 거짓된 사람, 위선자는 진리의 말씀인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이 갑니다. 그리하여 마음이 진실된 사람만이 참되고 굳건한 신앙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충성심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충성심이란 가운데 중자 밑에 마음 심한 자가 충자인 것처럼 무슨 일에나 눈가림만 하지 않고 마음 한 가운데를 바쳐서 충성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를 믿어도 껍데기로만 믿고 건성으로만 믿는 사람은 시험과 핍박이 올 때, 목사나 교인이 알아주지 않을 때는 타락하거나 넘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그 중심이 충성스러운 자는 그러한 것들에 관계없이 신실한 믿음을 보입니다. 진실한 사람은 약속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나타납니다.


    셋째, 사람은 행위의 결과만 보지만, 하나님은 숨은 동기를 살펴보십니다. 사람은 눈앞에 나타난 결과만 보고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그 이전에 그 마음과 생각 속에 숨은 동기를 살펴보십니다. 사람들은 동기가 불순해도 결과적으로 나타난 행위만을 중요하게 보지만 하나님은 모든 행위의 숨은 동기를 살피시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시 139:23,24에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라고 중심에서 우러나는 기도를 했습니다. 시 51:6에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겉으로 나타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이전에 중심의 동기를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서 바르고 깨끗한 마음을 품도록 해야 합니다. 


    부디 사람 앞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서 보여지는 것에 더 신경을 쓰셔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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