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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요한일서 4:9-12/ 죄보다 사랑이다 [새벽]
  • 조회 수: 1, 2022.10.17 13:00:29
  • 9.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참으로 우리에게 큰 선물입니다. 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는가? 세상을 심판하고, 정죄하고, 고발하려 함이 아니고,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고, 소망적인 삶을 살게 하려고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신앙의 삶은 사람으로 하여금 삶을 밝고 건강하고 신나게 하는 은혜의 삶입니다. 그리고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마음과 삶을 따뜻하게 밝게 기쁘게 용기있게 해 주며 누구에게나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삶입니다. 그것이 신앙의 삶이 주는 은혜요 축복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신앙 안에 들어오면 밝고, 신선하고, 따뜻하고, 적극적이 되고, 앞서 가게 되고 행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신앙인들이 실제적으로 이렇게 살지 못합니다. 어딘지 모르게 어둡고 소극적이고 적극적이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모습에서 자신감이나 밝음이나 즐거움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없어 보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는, 신앙깊이의 문제일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영적생활이기 때문에 영적인 어떤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 생활에서 오는 맛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영적 체험이 없으니까 그 맛을 모르는 것입니다. 맛을 모르는 사람에게 아무리 설명해 준들 어떻게 알겠습니까. 학의 새끼가 오리새끼들 틈에서 자랍니다. 자신이 학인 줄을 모릅니다. 연못에 학들이 떼를 지어서 사뿐히 내려앉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나는 왜 이 신세인가 하고 눈물을 흘렸다는 것입니다. 모르면 할 수 없습니다. 맛을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신앙의 깊이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소극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은 열정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이 소극적인 분이 있습니다. 언제나 변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깊이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이것을 언저리 신앙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발전이 없고 깊은 체험이 없고 언제나 소극적인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이 이렇게 소극적이면 감동도 적습니다. 깊이에서 주어지는 은혜를 체험할 수가 없습니다. 한 시간 와서 예배드리고 그냥 돌아가면 끝입니다. 큰 고기를 잡으려면 깊은 바다로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했습니다. 깊은 곳으로 가야 큰 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성격에도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은 늘 혼자입니다. 어울리지를 않습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받아들이고 함께 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혼자 하는 삶이 아닙니다. 함께 하고 더불어 하고 어울려서 하고 같이 해야 하는 생활입니다. 장작불은 같이 모아놓아야 잘 탑니다. 잘 타던 불도 장작을 흩어 놓으면 꺼집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면 신이 납니다. 힘이 솟습니다. 능력이 나옵니다. 용기가 솟아오릅니다. 열기가 있습니다. 한 두 사람 좀 생소한 사람이 있어도 그 열기에 묻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은혜를 입을 때 그 사람도 함께 은혜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성격이 늘 혼자인 분들은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돌아갑니다. 그러니까 10년이 되어도 더 이상 깊어지지 않고 발전하지도 않고 뜨거운 영적 체험도 적은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함께 하는 생활입니다.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습니까. 그것은 이 세상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적하고, 심판하고, 정죄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고 사랑을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사랑입니다. 용서입니다. 은혜입니다. 기쁨입니다. 이것이 가장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코로나 역병으로 인해 답답하고, 침울한 지금의 현실에 우리가 예수님의 오심을 널리 선포함으로 세상에 즐거움과 기쁨과 소망을 주는 성탄절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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