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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고린도후서 2:14-17/ 그리스도의 향기 [새벽]
  • 조회 수: 1, 2022.10.17 13:14:52
  • 14.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구약의 제사를 살펴볼 때 향기는 성막 안에서 소나 양이나 비둘기를 잡을 때 나는 나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향불을 피우는 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솔로몬도 성전을 건축할 때 멀리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가져와 성전을 지었고 그의 궁궐도 그것으로 지었습니다. 백향목은 향기가 좋아서 아주 귀한 나무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처럼 구약은 하나님이 향기를 좋아하시는  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 시대에도 향기와 향료를 매우 신성하고 귀한 것으로 여겼고 충성의 상징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향유 옥합을 깨뜨려  발에 발라 드렸던 것은 충성과 사랑의 상징으로 그 향기가 온 방에 가득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향기는 거룩한 것, 깨끗한 것, 의로운 것, 충성을 표시하는 것으로 여겨온 것입니다. 또한 향기는 좋은 냄새를 풍길 뿐 아니라 피부색을 좋게 하고 면역 효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또 인간의 정신을  새롭고 상쾌하게 하여 평화롭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인은 각처에서 향기를 풍긴다고 표현했습니다.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는 말씀이 증거하는 대로 바울과 제자들이 세계 각처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가는 곳마다 예수의 향기가 퍼졌습니다(고후 2:14).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즉 예수님의 제자들의 몸에는 예수의 냄새가 배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다 보니 그들에게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의 향기가 배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 밖에 나갔을 때 우리의 생활...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예수 향기가 배여서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예수  믿는 사람들은 뭔가 다르구나" 하는 말을 듣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살아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죽어 있는데 예수쟁이 흉내만 낸다고 향기가 나지는 않습니다. 조화에서는 냄새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더 심각한 것은 생명이 없으면 죽어서 썩는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고후 2:16). 향기에는 사망에 이르는 향기가 있고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영이 살아야 우리 삶에서 예수의 향기가 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기도와 말씀으로, 예배와 섬김으로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어서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풍겨져서 우리의 삶이 주변의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담대함과 기쁨의 향기를 전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요즘 우리의 정치, 사회 등 각 분야를 보면서  마음 아플 때가 많습니다. 복음이 우리 나라에 전래되면서 각계 각층에 믿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어디에나 믿는 사람 없는 곳이 없습니다. 정치인이나 사회의 저명인사나 상류계층의 사람들 중에도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믿는 모습이 없습니다.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지금 대통령 후보 가운데 교회 집사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가 근무하는 시청에 가는 곳곳마다 “청렴천국, 부폐지옥”... 이런 말을 써 놓고 공무원들이 부폐하지 않도록 애를 썼답니다. 딱 봐도 일제시대에 김익두 목사님이 전도하며 외치셨던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 말을 몇 번 들어본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자기 형수를 향해 그렇게 입에 담지도 못할 그런 말을 합니까? 교회 집사라고 하지만 생명의 냄새는 없고 썩은 냄새만 나는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영적으로 살아서 예수님의 향기를 널리 풍기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간 사람들은 가정에서 향기가 나기 마련입니다. 직장에서도 예수 향기가 나기 마련입니다. 어디를 가나 열매의 향기가 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예수님의 향기를 발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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