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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역대상 13:14/ 복을 받은 사람 [새벽]
  • 조회 수: 1, 2022.10.20 10:03:32
  •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 권속과 함께 석 달을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6`25 전쟁직후 울산에서 동태 장사를 하며  생활하는 한 여집사님이 있었는데 마음에 간절한 소원이 늘 있었습니다. 하나님 '죽기 전에 반듯한 성전하나 봉헌하고 천국에 갈 수 있게 해주소서‘ 그렇게 10년 가까이 기도했는데 여전히 삶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동태를 이고 이 동네 저 동네 다니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동태를 팔러 여기 저기 행상을 다니는데.... 한 할머니가 이 여집사님을 불렀습니다. 그 할머니가 천으로 만든 주머니를 꺼내 풀면서 말했습니다. 돈은 없지만 그래도 옛날 엽전 꾸러미로 가득 차 있으니까 고물상에 가면 주석 값이라도 쳐서 받지 않겠나.... 이러면서  이 주머니를 다 줄테니 이고 다니는 동태상자를 통째로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동태를 먹고 싶었으면 저러겠나 싶어서 마침 하루 종일 다니면서 피곤하기도 해서 그걸 다 주고 그 동전 주머니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그게 나중에 보니까 아주 값이 나가는 공동품 취급을 받는 것이어서 그 당시 600만원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 엽전 주머니는 6.25 때 미군장교가 한국에 머물면서 돈을 주고 사 모은 수집품이었는데 전사해서 죽고 그 주머니만 산 비탈에 지저분하게 방치되어 있는 것을 할머니가 주워 놓았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 집사님은 감사하며 건축헌금으로 400만원을 드리고 2백만원을 갖고 있었는데 며칠 후 꿈에 갑자기 울산 앞바다의 자갈밭이 보인 후 다음날 부동산 할아버지가 오더니 울산 앞바다의 자갈밭 5,000평이 매물로 나왔다고 하면서 평당 300원에 사라는 것입니다. 간 밤의 꿈을 생각하고는 그걸 매입해 두었는데 몇 년 후 자가용을 탄 사람들이 찾아와서 회사를 지을 자리로 적합하니 그 자갈밭을 팔라고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곳이 울산의 유명 자동차회사의 정문자리가 되었습니다. 이리 저리 돈복이 터져 뒤늦게 벼락부자가 된 한 할머니의 간증내용입니다.  성전을 짓겠다는 거룩한 꿈을 품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큰 복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본문 하나님의 법궤를 정성껏 돌보며 하나님을 섬긴 오벧에돔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두려워서 하나님의 법궤를 방치한 채 다 도망갔지만 오벳에돔은 석 달 동안 그 법궤를 집에 모셔두고 정성껏 보살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오벧에돔과 그 집에 엄청난 복을 주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방지역인 가드 사람임에도 하나님의 성전에서 봉사하는 복도 받았습니다.


    다윗도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복을 받았습니다. 자신은 화려한 궁궐에 사는데 초라한 성막이 안타까워 현대식으로 건축하고자 나단 선지자에게 의논했을 때 하나님은 성전건축은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나 그로 인해 엄청난 복을 주셨습니다. 전쟁을 하며 많은 피를 흘렸기에 많이 솔로몬 때에 지으라 했으나 다윗에게는 온갖 부와 자손 대대로 왕위를 약속하셨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솔로몬 때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않아 솔로몬 이후 344년 만에 나라가 멸망당하는 비운을 겪지만 포로로 끌려간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한 다니엘도 얼마나 복을 받는지 모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권불십년이라고 했으나 매일 3번씩 성전을 향해 평생을 기도한 다니엘은 4명의 제국 통치자 아래서 70년간 쓰임을 받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하는 희생과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아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다는 것을 곡 기억하고 어렵더라도 충성을 다하는 하나님의 종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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