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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로마서 12:4-5/ 하나 됨 [새벽]
  • 조회 수: 1, 2022.10.20 10:19:00
  • 4.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오늘 4절과 5절 말씀을 보면 참된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됨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이 구절을 주의 깊게 보시면 우리가 세 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첫번째,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몸에...라는 말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1장 23절에도 비슷한 말씀이 있습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여러분,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교파나 제도가 아닙니다. 또 한 시대의 사상이나 철학도 아닙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로 사신 것이 교회입니다. 여러분, 교회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건물이 아니고 여러분이 교회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는 지체들이 바로 교회입니다. 푸른초장교회라는 건물 안에 들어온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생명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이 이 교회의 건물 안에 있지만 이 건물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육적인 내가 죽고 내 안에 예수님의 생명으로 넘쳐나는 곳입니다.


    두번째로 4절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인데 그 몸은 여러 개의 지체들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몸에 있는 많은 기관들은 모두 조화를 이루어 한 몸을 이루는데 이 지체는 각기 위치와 기능과 역할이 다릅니다. 같으면 안됩니다. 다 달라야 합니다.


    몸은 하나이지만 지체는 다양합니다. 따라서 진정한 교회는 지체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람에게도 큰 사람이 있고 작은 사람이 있으며 가난한 사람이 있고 부자가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으며 어린이도 있고 어른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어떤 모양으로 있든지 하나님에게는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이 복입니다. 그것이 교회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이 하나 있습니다. 나하고 다르면 비판한다는 것입니다. 나하고 다르면 자꾸 비판합니다. 다르다고 하는 것은 비판할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입니다.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다른 사람을 욕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사람을 격려해주고 보완해주고 축복해주십시오. 다양한 지체들이 다양한 역할을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작은 역할이라고 무시하지 마십시오. 그 작은 역할이 상상할 수 없는 큰 일을 합니다. 인체중에서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일수록 몸안에 들어 있습니다. 갈비뼈 안에 들어 있습니다. 제일 시시한 것일수록 겉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시시한 곳에다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모릅니다. 


    세 번째, 서로 다르지만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을 이룬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백인이나 흑인, 황인이나 서양인이나 동양인이나 누구를 막론하고 우리는 하나입니다. 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됨의 원리는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삼위로 존재하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이 세분이지만 그러나 그 분은 한 분입니다. 예수님의 기도의 절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요한복음 17장 21절을 보십시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오늘날 교회가 해야 될 일은 하나되는 일을 힘써 지키는 것입니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르다는 것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복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서로가 역할이 모두 다르지만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를 만드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4~6절을 보겠습니다. “몸도 하나이요 성령도 하나이니 이와 같이 부르심의 한 소망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만유의 아버지시니라 만유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가운데 계시도다”


    여러분, 하나가 되면 힘이 있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분열하면 없는 것만 못합니다. 더 복잡합니다. 많이 모였지만 서로 자기가 잘났다고 합니다. 그러면 힘이 되지 않습니다. 잘난 내가 죽고... 주님이 살 때 거기서 하나가 됩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라는 것이 있습니다. 1948년 암스테르담에서 창설되었습니다. 같은 신앙고백을 하는 기독교인들끼리 교파간 교회간 싸우지 말고 하나가 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기구입니다. 처음 WCC를 열 때 개회예배를 드리고 나서 이어서 특이한 장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서양사람들은 장례식 때에 '위오잉'이라고 해서 관을 열어 놓고 한 사람 한 사람 차례 차례 지나가면서 그 관을 한 번씩 들여다 보지요? 들여다 보고 '그 동안 내게 베푸신 사랑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등등… 이렇게 죽은 사람하고 한 마디씩 인사말을 하는 절차입니다. 그날도 이제 대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위오윙을 하게 되었습니다. 관 속에 시체는 없습니다. 다만 관 바닥에 거울을 깔아 놓았어요. 그러니 관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얼굴이 보여요.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본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깊은 생각을 하면서 돌아갔던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가 하나 되려면 저마다 죽어야 됩니다. 가정도 하나가 되려면 저마다 죽어야 되고. 내 인격이 하나 되려면 '나 아무개'를 매장해버려야 가능합니다.


    두세 사람이 모여도 하나가 되면 거기에 힘이 있습니다. 하나가 되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입니다. 성령안에서 하나입니다. 하나되는 것을 지키십시오. 하나되면 힘이 넘쳐 흐릅니다. 기적이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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