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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요한복음 14:27/ 참 평안을 주노라 [새벽]
  • 조회 수: 5, 2022.10.20 10:24:31
  •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데이비드 핀크 박사가 쓴 책 가운데 안정을 위한 4박자 균형이라는 책이 있는데.... 현대인에게 중요한 것이 심리적인 안정이라는 것이 그 주된 내용입니다. 삶에서 정서적 안정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을 균형 있게 유지하려면 4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을 해야 사람이 안정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노동이란 그 일을 즐겁게 해야 하겠죠. 즐거운 일이란 어떤 일을 말할까요? 아더 핑크는 그의 저서 “구원의 도리‘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교황주의자는 천국에 갈 공로를 쌓기 위해 일하고, 바리새인은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을 받기 위해 일하며, 노예는 매 맞거나 욕을 듣지 않기 위해 일하고, 형식주의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꾸짖는 양심의 가책을 달래기 위해 일하며, 명목상의 신자는 고백만 많이 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워 일하지만, 참 심자는 사랑하기 때문에 일한다.... 이것이 참 신자를 일하게 만드는 원리요 동기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정한 노동의 의미는 이미 에덴 동산의 삶에 부여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다스려라고 하시면서 모든 동물들을 아담에게 이끌어와 이름을 지어주게 하였습니다. 여기에는 그 어떤 노동의 고통이나 마지못해 하는 것 같은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의 성격은 다스림이지, 일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둘째는 쉬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적절한 쉼이 없이는 안정을 유지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참된 쉼은 어디서 옵니까? 하나님은 창조와 함께 안식일도 만드셨습니다. 엿세 동안 힘써 일하고 하루를 쉬는 이 안식의 시스템이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이 우주는 '혼돈스럽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고 표현될 정도로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처럼 불안하고 공허한 우주 위에 하나님은 말씀으로써 6일간의 창조 역사를 이루시고 제 7일째에 안식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안식은 곧 이 세계에 안정과 평안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진정 하나님의 안식하신 날을 기념하고 그날을 지키는 것은 곧 하나님이 최초로 마련하신 안식에 참여하는 것이요,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복된 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참 쉼을 주실 수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겁니다.


    셋째는 사랑해야 된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랑의 울타리에서 살아야  마음이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진정한 사랑은 어디에서 옵니까? 성경에서는 4가지 사랑을 보여줍니다. 에로스적인 사랑, 필리아적인 사랑, 스톨게적인 사랑.... 그리고 사랑의 진수라고 부르는 아카페적인 사랑..... 이 사랑의 진수인 아카페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부르며, 인간세상에서 가장 희생적인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을 바로 아카페적인 사랑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니까 사랑의 진수는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그래서 요한일서 4장 7절에....하나님은 사랑이라.....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가 믿음과 신앙이라고 합니다. 이걸 대표하는 것이 예배라는 것입니다. 예배로 대표되는 신앙의 삶이 사람의 정서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참 신기하죠? 예수님을 안 믿는 불신자인 데이비드 핀크 박사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요? 이 신앙생활이 앞의 다른 세가지를 잘 할 수 있게 하는 근본적인 것이라고 말하니.... 참 믿기지 않으면서도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해서 말씀하신 바를 생각하게 합니다.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아무쪼록 오늘도 주님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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