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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베드로후서 1:20-21/ 하늘의 지혜에 속한 말씀 [새벽]
  • 조회 수: 8, 2022.10.20 14:05:46
  •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구약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일대기는 꿈의 이야기입니다. 요셉의 꿈이 있었고, 또 두 관원의 꿈과 바로의 꿈이 있었습니다. 총 6편의 꿈 이야기가 나오는 셈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모든 꿈이 사람들의 꿈 해석 대로 다 되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요셉이 해몽한 것이지만 요셉의 꿈 같은 경우는 너무나 그 의미가 분명하여서 요셉의 형제들과 야곱도 그 꿈을 쉽게 해몽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요셉의 일대기에 나오는 꿈은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첫째는 꿈대로 현실이 되었다는 것과, 두번째는 듣고 보면 그렇게도 쉬운 꿈의 해석이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에게는 불가능했다는 사실입니다. 


    첫번째 꿈에는 살찐 소가 7마리 나오고 그 다음에는 파리하고 형편없어 보이는 7마리 소가 등장하는데... 그 파리한 일곱마리 소가 살찐 소를 다 잡아먹었다.... 그리고 연이은 꿈에는 탐스럽게 잘 익은 곡식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 다음에 야위고 깡마른 일곱 이삭이 이어서 나오는데 이 야윈 일곱 곡식 이삭이 통통하게 잘 익은 일곱 이삭을 다 삼켜버렸다.... 


    그런데 바로가 이 두 가지의 꿈을 꾸고 번민이 가득했다 그랬습니다. 아무리 해도 꿈의 의미를 잘 모르겠으니까 미칠 지경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의 내노라 하는 애굽의 모든 술객들, 천문학자들, 지혜자들을 다 불러서 그 꿈을 해석해 보라고 하는데 한 명도 그 꿈을 해석하는 이가 없었다 그랬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 많은 지혜자들이 어떻게 그럴싸한 꿈 해석도 제대로 내 놓지 못했을까요? 물론 우리는 성경을 다 알고 있으니까 꿈 해석이 쉽겠지만 비단 성경을 몰랐어도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럴싸하게 해석을 내 놓을 수 있는 그런 꿈이 아니었을까요? 


    꿈을 보면 살찐 7마리 소와 통통하고 잘 익은 일곱 곡식 이삭, 그리고 앙상하고 파리한 7마리 소와 그 비슷한 일곱 곡식 이삭..... 7이라는 건 7일이나 7년.... 뭐 이런 거... 그리고 앞에는 건강한 소와 곡식이 나오고 뒤에는 파리하고 야윈 소, 그리고 쭉정이 뿐인 곡식..... 이건 앞에는 좋은 일일 거고, 뒤에는 안 좋은 일인데...... 뭐가 좋은 일, 안 좋은 일이 있을까? 곡식과 소.... 이건 풍년과 흉년을 의미하는 건데..... 뭐.... 그당시만 해도 사람들의 최고 관심사는 그 해의 농사 아닙니까? 그러니까 풍요의 신... 뭐 이런 것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꿈을 꾼 내용을 보면 아주 해석이 그럴싸하게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꿈을 가지고 제대로 해석하는 점술사나 박사들이 하나도 없었다.... 이건 아주 예외적인 것입니다. 왜 애굽 사람들은 바로의 꿈을 제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을까요? 그 답은 바로 그 꿈이 하나님께로서 온 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만이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는데.... 그 중에는 꿈도 있고, 환상도 있고, 때로는 직접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를 보내어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장 1절에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만이 알 수 있다.... 그래서 오늘 베드로 사도는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고 하였고, 또 이사야 선지자는 어떤 자들은 그 총기가 가리워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고, 또 어떤 자들은 그 귀까지 막혀져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게 한다.... 왜? 멸망 받을 자들이 듣고 구원을 받을까봐 그 귀를 가리운다고 까지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은 결론이 분명합니다. 성경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아무나 다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그 귀를 열어주시고, 그 지혜와 마음을 열어주실 때만이 알 수가 있고, 이해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사로히 대하지 말고 하나님께 간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하늘의 지혜를 더하여 달라고 말씀을 대할 때마다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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