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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이사야 26:1-3/ 심지가 견고한 그리스도인 [새벽]
  • 조회 수: 2, 2022.10.20 14:08:08
  • “1.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으로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2.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3.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한식(寒食)은 동지로부터 105일 째의 날로 양력으로 치면 4월 5일 또는 6일에 해당합니다. 전통적으로 이 한식에는 술·과일·국수·떡·탕·포 등 여러 음식을 만들어 산소에 가져가서 제사를 지내고 또 보자기에 싸간 낫으로 벌초를 하거나 무덤의 잔디를 새로 입히기도 합니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것이 특징인데 이렇게 하는데는 유래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 춘추 시대 진나라에 문공이란 왕자가 있었는데 임금이 죽고 나라 안이 어수선해지자 한동안 어려운 처지가 되어 여러 나라를 떠돌게 되었는데 그야말로 구차하기 짝이없는 지경에까지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문공의 충성스런 신하 개자추는 문공을 잘 보살펴주었고.... 때로는 허기를 채워 주기 위해 자기 넓적다리 살을 베어내어 구워서 드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나중에 일이 잘 해결되어 임금이 된 문공은 이 충직스러운 신하 개자추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문공이 개자추를 불렀으나 이미 속세를 등지고 산에 올라간 개자추는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그를 산에서 내려오게 하기 위하여 문공은 산에 불을 질렀으나 그래도 개자추는 어머니와 함께 산에서 내려오지 않고 불타 죽었다고 합니다. 문공은 너무 가슴이 아파 해마다 이날이 되면 불에 타 죽은 개자추의 절개를 기리고자 불을 때지 말도록 해서 이 날을 한식이라 하고 한식날이 되면 개자추의 넋을 위로하고자 불을 지펴서 따끈한 밥을 해 먹지 않고 찬밥을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많은 사람이 심지가 곧은 사람.... 지조가 있는 사람에 대해 말할 때는 곧잘 계자추를 이야기 하곤 합니다.


    우리는 지금 부부간에 불변하는 정조, 친구간의 우정, 성도들 간의 신앙의 도리가 아쉬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인생에 대하여 엄숙하고 진지한 태도가 결여된 시대에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쉽게 거짓말 하고, 자기가 한 말을 번복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책임지겠다고 대통령의 자리에 오를려고 하는 자들의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인생관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는 이러한 사람이다.... 라는 것을 그동안의 정치행적을 통하여 일관되게 보여주어야 할 것인데.... 한 후보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진보 정권에 서서 검찰총장이 되었다가 지금은 보수 우파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어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부인도 자기 부부를 진보주의자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다른 후보는 지금 진보 좌파 정단의 대통령 후보로 나서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의 공약들을 들어보면 말바꾸기가 너무 가볍게 되어져서 과연 저런 사람이 이 나라의 엄숙한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려는 사람이 맞는가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소위 말해서 스스로를 킹 메이커라 자처하는 김 아무개라는 노인네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보수 아파에서 선대위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대통령 후보의 의견도 묻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선거캠프를 운영하려다가 그만 그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이제는 반대 진영의 선거캠프 관계자와 은밀히 만난다는 소문이 허다합니다. 이 나라 지도자란 사람들이 다 이 모양입니다. 그러니 이런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국민들이, 또 자라나는 세대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이 이끄는 나라가 복이 있겠습니까? 


    이러한 때에 이제 사람들이 의지하고 바라보아야 할 정신적인 지주는 누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우리 한국교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 자리에 서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신다...”고 말씀합니다. 비록 천지가 뒤집혀지는 일이 있어도 믿음의 터 위에 견고하게 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는 나라를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는 말입니다. 부디 저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심지가 견고한 삶을 이루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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